원전 소재 단체장들 "노후 원전부터 정지해야"

울주, 울진, 경주, 영광 단체장,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반대 성명

기업 전기 차단하면서까지 탈원전 추진 졸속


   원전이 소재한 지방자치단체장들은 9일 "정부가 탈핵의 기초로 삼는 원전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지진 등 모든 경우를 감안해 건설 중인 신고리 원전 5,6호기를 중단할 것이 아니라 이미 수명을 다한 원전부터 순차적으로 정지시키는 게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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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열 울산 울주군수, 임광원 경북 울진군수,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 김준성 전남 영광군수로 구성된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 중단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주민들이 피해를 감수하고 자율 유치로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와 신한울 3·4호기는 중단 없이 건설해야 한다"며 "탈원전 정책은 원전 소재 지역 여건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야 하고, 지역사회와 주민의 재산권과 생존권 등 피해 보상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공론화위원회 구성은 결국 합법적으로 진행된 모든 절차를 뒤집기 위한 하나의 요식행위가 아닌가 의심된다"며 "이미 1조6000억원이 투입된 국책사업을 비전문가들을 통해 공사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 자체가 국민적 우려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또 "기업들은 전기 사용량이 많아지는 8월에 정부가 또 언제 급전 지시를 내릴지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기업들의 전기를 차단하면서까지 무리한 졸속 원전을 추진하지 말고, 기업들의 절박한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전력량을 운용해야 한다"고도 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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