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사정에 문제 없다고 강조해 온 문재인 정부


  전기 사정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해 온 정부가 지난달 21일에는 보조 수단인 유류발전기까지 풀가동한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탈원전과 관련된 최근 정치상황과 맞물리면서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동영상

http://m.news.naver.com/read.nhn?oid=057&aid=0001160413&sid1=101&mode=L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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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정부는 지난달 12일과 21일, 두 차례 기업들에 전기 사용량을 줄이라는 급전 지시를 내렸습니다.

한여름 전기 사용이 크게 늘면서, 전력 공급예비율이 10% 아래로 떨어질 것을 우려한 조치입니다.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MBN 취재 결과 정부는 지난달 21일, 유류발전기 7기를 모두 가동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류발전기는 발전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다른 발전소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때 보조적으로 쓰입니다.


게다가 상당수가 80년대에 지어진 노후 발전기로, 7기를 모두 가동했다는 것은 그만큼 당시 전력 수급상황이 긴박했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 발전업계 관계자

- "그러면 정말로 전기가 다른 것 들어갈 발전기가 없을 때 그것(유류발전기)을 풀가동 할 것 같은데요. 비싸니까."



실제로 정부는 지난달 21일 기업들의 전기 사용량을 감축하고 유류발전기까지 돌려서 어렵사리 예비율 12.3%를 유지했습니다.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다며, 신고리 5·6호기 원전 건설 중단을 추진해 온 정부 주장에 힘이 빠지게 됐습니다.


담당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유류발전기 가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안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탈원전을 외치는 정부가 전력 사정을 너무 낙관하고 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졌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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