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 인도네시아 SOC 사업 참여 구체화


인도네시아 건설사 ADHI와 사업 제휴 업무협약(MOU)

현지 업계 3~4위권의 대형 건설사

10월 내 본계약 체결 

도로, 철도, 교량 등 인프라 확충에 참여


   성지건설이 인도네시아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구체화 한다. 


성지건설은 지난 7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PT ADHI KARYA(Persero) Tbk.(이하 ADHI) 관계자

들을 만나 인도네시아 내 도로, 철도, 교량 등 사회기반시설 건설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MOU)를 체결

했다. 사진은 협약 체결 당시 기념촬영 모습이다.<사진=회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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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건설은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건설사인 PT ADHI KARYA(Persero) Tbk.(이하 ADHI)와 사업 제휴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데 이어 늦어도 10월 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3일 회사 관계자는 팍스넷데일리와의 통 “ADHI는 현지 업계 3~4위권의 대형 건설사로,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두 달 내 ADHI와 사업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이 담긴 본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법인 및 MGB파트너스를 통한 사모투자펀드(PEF) 설립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지건설은 ADHI와 현지 도로, 철도, 교량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한 다양한 공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5년 인프라 투자를 촉진해 향후 5년간 약 470조원의 자금을 철도, 도로, 항구 건설에 투입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프라 투자 계획은 도로와 철도를 각각 7000여km와 3000여Km를 연장하고, 172개 신규 항구를 건설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양사가 축적된 토목·건설 기술을 토대로 정부 사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성지건설 고위 관계자는 “ADHI는 공기업으로 설립돼 인도네시아 정부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민관협력(PPP)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대부분 민관협력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ADHI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팍스넷데일리 고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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