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자사고 폐지 주장 단체 간부, "자녀, 대치동학원·영재고 보내"

카테고리 없음|2017. 8. 2. 11:14


"내로남불의 전형적 사례" 비판받아

文정부 국민인수위서도 활동

단체 회원들 개개인 조사하면 더 나올 듯


    특목고 폐지를 주장하는 대표적인 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의 이사 A씨가 자녀를 강남 고액 학원에 보내고, 영재학교에도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이 사실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불만을 품은 분들이 저를 경계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A씨는 문재인 정권 국민인수위 소통위원으로 활동했다.


출처 한국NGO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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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에 따르면 사걱세 이사 A씨의 자녀는 중학교에 진학하자 집 근처 학원에서 수학을 배웠다. 그런데 중학교 2학년이 된 자녀가 영재학교 진학을 희망하자 학원을 집 근처에서 고액 사교육 학원이 많은 대치동 쪽으로 옮겼다. A씨 자녀는 1년 정도 학원을 다닌 끝에 올해 영재학교에 합격했다. A씨는 각종 강연 등에서 사교육 시스템에 비판적인 발언을 쏟아냈던 인물이다.


출처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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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사걱세 측은 일부 회원에게 "잘못된 제도를 비판하고 이를 바꾸는 것과, 그 제도 속에서 사는 시민들을 정죄(定罪)하는 것은 분리해야 할 일"이라면서 "부모가 다 큰 자식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어찌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밝혔다.


A씨도 7월 31일과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차례 올린 글에서 "저희 아이는 평균 잡아 월 80만원 안 되는 금액이 들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자녀가 강남권 학원을 다닌) 덕분에 저도 대치동 교육 방식을 공부할 수 있었고 (고액 학원) 실체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부모 회원이 많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앞에서는 사교육 하지 말라 해놓고는 자기 아이는 대치동까지 라이드(ride·학원 실어 나르기)하며 사교육의 하이라이트인 영재고를 보냈다" "결국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인 건가" "자기 아이에게 실천하지 않는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강의한다는 건 모순" 같은 글이 올라왔다. 파문이 확산되자 A씨는 1일 사걱세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조선일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02/20170802000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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