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에 7조8000억 신규 투자


2분기 영업이익은 8,043억원


   LG디스플레이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10.5세대(2940×3370㎜)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을 위한 선행 투자에 2조8000억원, 중소형 플라스틱 OLED(POLED) 추가 투자에 5조원 등 총 7조8000억원을 신규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공시했다. 이번 신규 투자와 기존에 진행 중인 투자를 합하면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에 총 5조원, 중소형 플라스틱 OLED에 총 10조원가량을 투자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전경 출처 LG디스플레이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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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15조원의 국내투자를 통해 직간접 경제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생산유발효과가 약 56조원, 고용창출효과는 건설 및 1·2·3차 장비 및 재료 업계를 포함해 약 21만명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에 매출 6조6289억원, 영업이익 8043억원을 올렸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5조8550억원)에 비해 13.2% 늘었으나 전분기(7조620억원)보다는 6.1%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올해 1분기(1조270억원)보다는 21.7%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440억원)보다는 18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1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당기순이익은 7367억원이었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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