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 배후도시 조성 '본격화'

 

국토부,

"사천 선인 공공주택지구의 지정 및 지형도면 등의 고시"

LH 2022년까지 개발

전면 수용 방식 조성

보상 시점 2018년  예상


  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 배후도시가 본격적으로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자료] 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 배후도시 조감도 출처 뉴스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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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사천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4일 "사천 선인 공공주택지구의 지정 및 지형도면 등의 고시"라는 제목으로 "사천 선인 공공주택지구 지정" 관련 내용을 관보에 실으면서 사천 선인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공식화됐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천시 사천읍 선인리, 평화리와 정동면 화암리, 고읍리 일원 51만 2844㎡ 면적을 사천 선인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오는 2022년까지 개발한다. 주택용지는 23만 6478㎡(전체 46.1%)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포함한 4057가구가 들어선다. 임대(공공·국민임대 등)가 35%이고, 나머지 65%는 분양할 계획이다. 수용 인구는 9533명이다. 공공시설용지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3개 학교, 녹지(공원, 하천, 저류지), 주유소, 주차장, 공공청사, 종교시설이 설치되는데, 24만 3114㎡로 전체 면적의 47.5%를 차지한다. 지원시설용지는 3만 3252㎡(6.4%)로 상업시설,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다.


공공주택지구는 전면 수용 방식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환지 관련 절차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단,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협의양도자택지(기존 토지소유자에게 주어지는 주택만 지을 수 있는 주거전용택지), 생활대책용지(택지 개발지구 내 수용 당시 가옥을 소유하고 거주했거나, 영업, 축산, 영농 등 보상을 받은 원주민들에게 주어지는 용지) 등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상 시점은 2018년 정도로 예상된다.


국토부 지정·고시로 사천 선인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속도를 붙이게 됐다. LH는 앞으로 1년여에 걸쳐 사업실시계획에 해당하는 "지구계획" 승인을 밟는 절차를 진행한다. 하지만, "2022년까지 준공한다"는 애초의 목표에는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 지정 과정에 6개월 이상 시간을 더 쓴 데다 토지보상을 둘러싼 갈등도 사실상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장명호 기자 jmh@idomin.com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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