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화력본부 제4회처리장 건설 '순조'


두산중공업 시공

280억원 규모

현재 38% 공정률


  두산중공업이 시공하고 있는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해상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삼천포화력본부 제4회처리장 건설사업이 현재 38%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삼천포화력본부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앞 석탄재 매립 예정지. 출처 한국남동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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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주)이 발주한 제4회처리장은 삼천포화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석탄회 처리를 위해 총 542억 53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2월에 착공, 오는 2019년 5월 20일 완공계획으로 외곽호안 길이만 1577m에 이르는 사업이다.


제4회처리장 호안 공사에 3.2t 크기 T.T.P거치가 5800여 개와 16t 크기 T.T.P거치가 1만 4600여개, 사석 211만 2000㎥, 토사 63만 4291㎥가 투입되는 대형공사다.


특히 삼천포화력본부 제4회처리장 건설은 기존에 운영 중인 제1-3 회처리장의 증축 및 석탄회 재활용에도 불구하고 향후 5년 내에 기존 회처리장이 모두 만지(滿地)될 것으로 예상돼 신규 회처리장의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 제4회처리장 공사가 완료되면 발전소에서 나오는 석탄연소재를 오는 2019년부터 2041년까지 전체 764만 9200㎥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또 제4회처리장 건설공사로 지역의 각종 장비투입 및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근 식당과 상가 등의 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제4회처리장 건설에 있어 다수의 해상공사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재해 달성을 위한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삼고 품질과 환경관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chul@gnnews.co.kr 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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