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온의지구 도시개발사업 9년만 본격화


사업자 선정

서울 소재 부동산개발업체 DHC

1천485가구 아파트 건립

상반기 분양과 착공


   춘천 시외버스터미널과 시립도서관 사이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짓는 온의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새로운 사업자를 통해 9년만에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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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에 따르면 도는 시가 신청한 온의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변경 신청을 지난 12일 승인했다.이에 따라 시행사가 H사에서 DHC로 바뀌어 온의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재개된다.시 관계자는 “새로운 사업자로부터 요청이 들어와 검토 뒤 도에 신청을 했고 최근에 승인,남은 행정 절차를 거쳐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9만8000여㎡의 부지에 아파트 단지를 짓는 것으로 지난 2008년 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며 시작됐으나 H사가 자금난으로 첫삽조차 뜨지 못하고 장기간 중단됐다.다행히 서울 소재 부동산개발업체인 DHC가 지난해 H사의 채권을 매입하며 사업 부지 중 상당수를 확보했다.DHC는 남은 토지 매입,사업계획 승인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분양과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이 과정에서 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최고 층수를 올려 동수를 줄일 방침이다.


온의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호반순환로에서 아파트가 들어설 안쪽 이어지는 길이 200여m의 2차선이 4차선으로 확장한다.7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4차선 확장 비용은 DHC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DHC는 추후 사업권을 제3자에게 양도할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시에 각서를 제출했다.


이상록 DHC 대표는 “준공이 될 때까지 시행사 변경은 없을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각서까지 쓴만큼 사업은 반드시 추진된다”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동수를 줄이는 대신 층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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