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기공사 실적 '역대 최고' 기록

  

24조원 경신

전국 1만5148개사 전기공사기업 대상

한전KPS 2조4022억원 부동 1위

삼성물산(8456억원), 현대건설(7400억원) 순


 지난해 전기공사 총 실적금액이 역대 최고치인 24조원을 경신했다. 


지중케이블 전력구 공사 출처 에너지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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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가 10일 2016년도 전기공사 총 실적액을 예비 공시한 바에 따르면 전년 동기 23조2000억원보다 3.5% 증가한 24조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협회가 발표한 전기공사 실적액 중 최고치다.


전기공사 실적액은 지난 2013년 20조3000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으며 2014년 21조6000억원, 2015년 23조7000억원, 2016년 24조400억원으로 해마다 상승추세에 있다.



실적액 증가로 시공능력평가액도 64조8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58조원에 비해 1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는 시공능력평가액을 산출하기위해 전국 1만5148개사 전기공사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을 집계해 예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공사실적평가액은 2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22조원) 7.6% 상승했고, 경영평가액은 25조900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24조원) 7.4% 증가했다. 기술능력평가액은 지난해 10조원에서 10조5000억원으로 1.9% 상승했고 신인도평가액은 1조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8.3% 올랐다.


협회는 실적평가액과 경영평가액 상승이 시공능력평가액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20위를 살펴보면 한전KPS가 2조4022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삼성물산(8456억원), 현대건설(74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올해 2월 전기공사업면허를 획득한 KEPCO에너지솔루션은 자본금(2978억원)이 높은 이유 등으로 단번에 4위(4467억원)에 이름을 올렸다.




예비공시제도는 거짓실적신고를 방지해 공정한 입찰질서를 확립하기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올해가 두 번째다. 이번 예비공시는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5일간 이뤄지며 이 기간 동안 자사는 물론 경쟁기업의 시공능력평가항목을 검토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진시현 기자 jinsh@electimes.com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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