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8군 사령부, 평택에 '캠프 험프리스' 개청식 Camp Humphreys: VIDEO


용산서 64년만에 철수

세계 최대규모 미군기지

잠실운동장 10배 규모

내년 최종 준공


  주한미군의 핵심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 미 8군 사령부가 용산 둥지를 떠나 평택미군기지(캠프 험프리즈) 시대를 연다. 미8군이 용산에서 주둔한 지 64년 만에 철수하게 되는 것이다. 


K6 - Camp Humphreys source https://www.facebook.com/K6.Humphreys


Camp Humphreys

https://alchetron.com/Camp-Humphreys-2034965-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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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병력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미8군 사령부 개청식이 11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다. 


source YouTube


Camp Humphreys Map  source Alchet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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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8군의 새 보금자리인 '캠프 험프리스'는 1961년 작전 도중 헬기 사고로 사망한 미 육군 장교 벤저민 K. 험프리 준위를 기념해 그의 이름을 딴 미군기지이다. 


주한미군 기지 이전 사업은 2003년 4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 대통령간 합의로 본격화됐다. 


미 8군 사령부 건설현장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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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은 용산기지를 평택 등으로 이전하는 YRP(Yongsan Relocation Program)사업과 의정부·동두천 등에 있는 기지를 평택 또는 대구 등으로 이전하는 LPP(Land Partnership Plan)사업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YRP사업 예상 총사업비는 약 8조8600억원으로 우리가 부담한다. LPP사업의 경우 예상 총사업비는 7조1000억원으로 미국에서 비용을 부담한다.


출처 네이버


이 같은 사업 계획에 따라 주한미군의 중·대대급 부대 이전은 2013년부터 이미 진행됐다. 미8군사령부의 경우 지난 3월 선발대 이전을 시작했고, 지난달 본대 역시 이전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미군 기지 이전 사업이 사업이 순조로웠던 것만은 아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들어 완료시점이 2008년에서 2018년으로 10년이 늦춰졌다. 비용도 최초 7조원에서 2010년 기준 16조원대로 늘어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한편, 미8군 사령관은 내년에 한국군 1군사령부와 3군사령부가 통합된 지상작전사령부(대장급 부대)가 창설되면 부사령관으로 임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오세중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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