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원전 계속운전 준비하고 있는 중국 Chinese unit prepares for extended operation


친산(Qinshan) 원전 1호기

중국 최초 자체 설계 건설 원전 

30년 원 설계수명 이상 운전 위해

중국 정부에 계속운전 인허가신청

장기 운전안전성 크나큰 진전 이룩


  중국 장저(Zhejiang)성 친산(Qinshan) 원전 1호기가 장기 운전안전성에서 크나큰 진전을 이뤘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점검팀이 밝혔다. 이 원전은 30년의 원 설계수명 이상으로 운전하고자 중국 정부에 계속운전 인허가신청을 낸 바 있다.


친산원전 1호기(좌) Qinshan 1 (Image: CNNC)  source world-nuclear-news


Chinese unit prepares for extended operation

http://www.world-nuclear-news.org/RS-Chinese-unit-prepares-for-extended-operation-15061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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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inshan 1호기는 원자로압력용기는 일본 미쓰비시가 공급했지만 중국이 최초로 자체 설계하고 건설한 원전이다. 300 MWe급 가압경수로 원전으로 설계는 Shanghai Nuclear Engineering Research & Design Institute가 담당했다. 건설은 1985년 3월에 시작되었고 발전을 시작한 것은 1991년 12월이었다. 현 운영허가는 2021년 만료된다.


중국의 원자력안전규제기관인 NNSA(National Nuclear Safety Administration)는 각 원전에 대해 10년마다 주기적안전성평가(PSR, periodic safety review)를 시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중국 내 첫 PSR이 바로 Qinshan 1호기에서 2001년 시행되었으며 2차 PSR은 2014년에 시행되었다. 이 원전은 지난해 운영허가를 20년 연장하기 위한 신청을 낸 바 있다.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 )의 원전운영 전문자회사의 요청에 따라 IAEA가 SALTO(Safety Aspects for Long Term Operation) 점검을 해당 원전에 대해 시행했다. SALTO 점검은 원전의 장기운전을 위한 전략 및 핵심요소를 광범위하게 점검하는 활동이다. 인력 및 지식관리 등을 포함한 프로그램과 발전소 성능에 대한 평가가 IAEA 안전요건에 따라 수행된다. 2015년 10월에 사전 SALTO 점검이 수행되었고 해당 원전이 장기운전을 위한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아르헨티나, 체코, 핀란드, 프랑스, 네델란드, 루마니아, 스페인, 스웨덴, 미국 및 IAEA 전문가 등 총 12명의 구성된 SALTO 팀이 전체 점검을 완료했다. 점검결과 발전소 노화관리와 장기운전 준비에서 크나큰 진전이 있었고 운영조직, 격납건물 격리밸브 누설시험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개선권고사항으로는 장기운전 안전성 개선을 들었는데 PSR 수행시 수행범위를 더 광범위하게 하고 포괄적인 환경검증프로그램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번 SALTO 점검으로 중국은 처음으로 자국 원전에 대한 계속운전의 첫 발을 디딘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현재 많은 수의 신규원전을 건설하고 있으며 추가 건설계획도 야심차다. 설계수명을 다한 원전에 대한 계속운전이 허용된다면 중국 내 준공되는 신규원전이 더해져서 총 가동원전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프랑스를 넘어 미국 다음의 제2 원전 대국이 될 날이 멀지 않았다. 

nd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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