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통 '새천년대교', 현수교 케이블 가설작업 착수


현수교 시공 핵심 공종

케이블 1960MPa급 초고강도 강선 사용

국내 첫 3주탑 현수교

전남 신안군 압해도~ 암태도 연결

총 7.224km 길이 왕복 2차선 

현재 공정 71% 

2018년 개통 목표


   대림산업은 국내 첫 3주탑 현수교로 시공되는 새천년대교 현수교의 케이블 가설 작업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블 가설은 현수교 시공의 핵심 공종이다.


새천년대교 공사현장[사진=대림산업] 출처 이데일리


새천년대교 동영상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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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새천년대교는 목포시와 신안군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국도2호선 미개통 구간의 연도교 건설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새천년대교는 총 7224m 길이의 왕복 2차선 도로로 설계됐다. 3주탑 현수교와 2주탑 사장교가 포함된다. 대림산업이 시공 중인 현수교는 국내 최초로 주탑이 3개인 3주탑 현수교로 건설된다. 2주탑 현수교에 비해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케이블 가설 공사가 시작된 새천년대교 현수교 구간 전경.


현수교는 주탑과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케이블에서 수직으로 늘어뜨린 강선에 상판을 매다는 방식의 교량이다. 해상 특수교량 분야 가운데 시공 및 설계 기술 난이도가 가장 높다. 


새천년대교의 케이블에는 1960MPa급의 인장강도를 가진 초고강도 강선이 사용된다. 5.3㎜ 두께의 강선 한 줄이 4.4t의 하중을 지탱할 수 있다. 공장에서 강선을 다발로 묶은 후 현장으로 운반해 주탑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케이블이 설치된다.


2010년 9월 착공한 새천년대교의 현재 공정률은 약 71%다. 케이블 가설 작업 후 오는 10월부터는 상판 설치 작업에 들어간다. 개통 예정 시기는 2018년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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