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의 수상한 약진


6월 한달 동안만 신규수주 3,300억원

올 상반기 신규수주 실적 1조4000억원 달성

대표적 호남기반 건설업체


   금호산업이 6월 한달 동안만 신규수주 3300억원을 기록하면서 올 상반기 신규수주 실적 1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가 증가한 성과다. 금호산업의 올 수주목표는 1조8000억원이다. 목표 대비78%의 성과를 보여 이번 연말까지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산업이 수주한 고속국도 제14호선 창녕-밀양간(6공구) 도로건설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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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주 사업장으로는 다산지금A5·하남덕풍공공주택사업, 시흥장현A2·A10블럭공공주택사업, 광주비아동 연립주택신축사업, 고속국도 제14호선 창녕-밀양간(6공구) 도로건설사업 등이다.


다산지금A5·하남덕풍공공주택사업은 경기도형 행복주택 사업 '따복하우스'로 수주금액은 1008억원이다. 다산지금지구 7개동 2078가구, 하남시 덕풍동 일대에 1개동 131가구로 구성된다. 시흥장현A2·A10블럭(수주금액 1003억원)은 경기도 시흥시 일대에 7개동 786가구, 5개동 526가구 공공임대리츠아파트 건설공사이다. 창녕-밀양간6공구) 도로건설사업은 경상남도 밀양시 일대에 교량 및 터널 고속국도를 건설하는 토목공사로 844억원에 수주했다.


금호산업은 지난 1·4분기 신규수주 8113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한 바 있다. 최근 상반기 신규수주가 증가하면서 경영실적이 뚜렷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호산업은 국내외 다수의 공항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부터 발주될 국내 공항건설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 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흑산도 공항은 금호산업이 단독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연말 실시설계를 마치고 정식으로 수주가 확정되면 내년 초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도 SOC민자사업,공항사업,도시재생사업 등 다방면 프로젝트에 참여해 내실을 다지고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연말까지 신규수주 목표금액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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