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마지막 양심 '의사와 판사'

카테고리 없음|2017. 6. 21. 17:23


#1 백선하 교수 "고 백남기 농민은 '병사'

소신 변함없다"


   고(故) 백남기 농민 주치의였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가 백씨의 사망진단서에 사망 종류를 '병사'로 기록하도록 했던 점에 대해 '여전히 소신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국감장 설명하는 백선하 교수고 백남기 농민의 주치의인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남기 농민 수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비슷한 상황의 자료를 보이며 설명하고 있다. 2016.10.11


백 교수는 최근 외국학회 참석을 위해 잠시 해외 출장을 다녀온 후 21일 진료를 재개했다. 백 교수는 오전에만 외래진료를 했다.


백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 기자를 만나 "국정감사장에서 밝혔던 내용이 본인의 소신으로 변함이 없다"고 입장을 짧게 밝혔다.


백 교수는 앞서 작년 10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립대·국립대병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변경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백 교수는 "대한의사협회의 사망진단서 작성 지침을 숙지하고 있으며 전공의가 진단서를 작성했더라도 그 책임과 권한은 저에게 있다"며 "어떤 외부 압력도 받은 적 없다"고 강조했다.


백 교수는 작년 9월말 백남기씨의 사망진단서 작성을 맡은 전공의 A씨에게 사망 종류를 '병사'로 기록토록 지시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서울대병원은 9개월만인 이달 15일 A씨에게 사망 종류를 '외인사'로 수정토록 권고했으며, A씨는 이 권고를 받아들였다.


백남기씨 유족은 이달 20일 서울대병원을 찾아 수정된 사망진단서를 발급받았으며, 이 사망진단서로 사망신고를 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2 정유라 기각 '권순호 판사', 엘리트코스 거친 우수 법관

‘우병우 동문?’


  권순호 판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순호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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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호 판사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공군 법무관을 거쳐 판사로 임관했다.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의 판사,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국제심의관, 대법원 재판 연구관 등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권순호 판사는 지난해 수원지법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할 당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가 뽑은 우수 법관 중 한 명으로 꼽힌 바 있다.

 

또한 우병우 전 수석의 첫번째 영장을 기각했던 오민석 판사와 대학, 사법연수원 동기로 알려졌다.

 

한편 권순호 판사는 우병우 전 수석과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에 이어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영장을 기각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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