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위험도 6배 더 높아


  라면을 1주일에 3번 이상 먹는 사람은 한 달에 1번 이하로 먹는 사람보다 심혈관계 대사질환에 걸릴 위험이 2.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성은 위험도가 6배 더 높았다.


출처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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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장남수 교수팀은 라면 섭취와 심혈관계 대사질환 위험요소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2013년 건강검진을 받은 서울 지역 18∼29세 대학생 3397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1주일에 3회 이상 라면을 먹은 집단은 월 1회 이하로 먹은 경우보다 고중성지방혈증에 해당될 위험이 2.6배 높았다. 여학생은 같은 조건에서 고중성지방혈증에 걸릴 위험이 6배로 남학생(2.1배)보다 훨씬 높았다. 


고중성지방혈증은 혈액 속 중성지방 수치가 150㎎/㎗ 이상 높은 상태다. 높은 농도의 중성지방이 혈관 벽에 쌓여 혈액 흐름을 막으면 동맥경화나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라면 섭취가 많을수록 낮은 쪽(확장기) 혈압, 공복혈당 수치도 높아졌는데, 이런 관련성 역시 남학생보다 여학생에서 더 두드러졌다. 라면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나트륨(600∼2770㎎)이 들어있다. 나트륨에 민감할수록 낮은 쪽 혈압이 높아지며 여성이 남성보다 나트륨 민감도가 더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오 교수는 “건강한 대학생들도 라면을 자주 먹으면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소비자에게 라면과 질병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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