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역 KTX복합환승센터 개발 올 하반기 첫 삽


절차 마무리 단계

전시컨벤션센터 설계 내달 완료 

11월 첫삽…2020년 10월 준공 

중앙도시계획위 경관심의 통과 

복합환승센터 연내 착공 청신호 


   울산 서부권과 KTX 울산역세권 개발의 선도사업인 전시컨벤션센터와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이 올해 하반기 모두 첫 삽을 뜰 수 있을 전망이다. 


울산KTX역세권개발사업은 전시컨벤션센터와 복합환승센터, 지식산업센터, 주상복합아파트 등이 들어서 울산의 서부권 

전을 선도하고 있다. 울산도시공사 제공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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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은 다음달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고 공사 업체 선정에 나서 11월께는 공사에 들어가고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도 개발계획 승인 절차의 분수령인 ‘중앙도시계획위원회 경관심의’를 통과, 연내 착공이 가능해졌다.


1,375억원(국비 2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전시컨벤션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기본·실시설계 작업이 진행중인데 두차례의 보완을 거치면서 당초 일정보다 두달가량 늦은 다음달 중순께 이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690면이던 지하주차장 주차면수를 805면으로 늘렸고 전시장 뒤쪽으로 별도의 차량 출구를 만들었다. 건축연면적도 3만4,000㎡에서 약 4만3,000㎡로 늘어났다. 부지 면적은 4만3,000㎡ 그대로다. 공사비도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울산시는 이후 공사 업체를 선정에 나서 11월께 착공, 2020년 10월께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건립과 함께 운영에 대한 준비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통상 2년전에 전시회 일정 등이 나오는 점을 고려해 내년까지는 이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현재 운영조례를 마련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타 시도의 조례 등을 살펴보고 있는데 연말까지를 적정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도 개발계획 승인 절차의 분수령인 ‘중앙도시계획위원회 경관심의’를 통과, 연내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울산시는 지난 4월 심의 안건 상정 요청 후 두 번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울산시는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인접 시·도 등과의 협의를 현재 진행중으로 완료되면 개발계획서의 최종 보완을 거쳐 이달중으로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사업자 지정·고시는 다음달중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성능위주설계 사전검토, 건축·교통위원회 심의, 실시설계 승인 등 일련의 절차도 동시에 추진해 복합환승센터를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업시행자인 롯데울산개발(주)이 지난해말 제출한 개발계획서에 따르면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총 사업비 2,572억 원을 투입해 부지 7만 5,395㎡, 연면적 18만 1,586㎡,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2017년 착공해 2018년 완공한다. 


환승시설은 버스·택시·승용차 정거장, 주차장(3,094면), 이동보도 등 5만1,346㎡이다. 환승지원시설은 쇼핑몰, 시네마, 키즈파크 등 13만240㎡ 규모다. 


사업 효과는 생산유발 2,666억 원, 부가가치 유발 915억 원, 직접 고용창출 2,080명으로 분석됐다. 

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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