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발사업' 본격화


국토부, 시행 허가

코레일, 10월 개통 위해 시설 설계 착수 

버스 구매 등 운영준비 총력

6월말까지 실시설계 완료


  코레일은 7일(수) 국토교통부로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발사업 시행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도심공항터미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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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코레일은 6월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실시계획 인가 후 본격적으로 도심공항터미널 건설에 나서는 등 10월 개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지난달 10일 광명역 도심공항개발사업 시행허가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 및 운영계획 등의 검증을 통해 사업타당성이 있음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시행허가를 계기로 코레일은 △시설 및 설비에 대한 실시설계 및 건설 △공항버스 구매 △항공사 유치 등 후속 업무처리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사업은 코레일과 인천국제공항공사, 광명시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이용 편의와 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올 10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경기도 최초로 개통되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완공되면 지방 및 수도권 남부지역의 인천공항 접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인천공항 이용객은 광명역에서 미리 출국 수속 및 수하물 탁송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KTX로 광명역에 도착해 전용 리무진버스로 약 45분 만에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어 버스와 승용차를 이용할 때와 비교하면, 부산 출발 기준 2시간 10분, 광주 출발 기준 1시간 25분 이동 시간이 줄어든다.




현재 18회에 불과한 지방-인천공항의 KTX 운행이 광명역에서 공항버스로 연결되며 사실상 192회로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시행 허가를 계기로 10월에 차질없이 개통하여 지방의 인천공항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 확충과 상품 개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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