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 한국 개최 이포카(IFAWPCA) 대회 '성료'


롯데건설 건축부문·대우건설 토목부문 금상

4차산업혁명 등 논의


  아시아 건설인의 모임인 이포카(IFAWPCA) 대회가 21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유주현 이포카 회장(중앙)과 신임 이포카 이사진들이 폐회식을 기념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제공©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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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는 서울에서 열린 제43차 이포카 한국대회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일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1956년 설립된 이포카는 건설업체 간 교류와 국제친선, 시공기술 등에 관한 정보·자료 교환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민간 건설 국제기구다.


이번 대회는 융복합과 새로운 도약(Convergence and Stepping Forward)을 주제로 지금까지 소외돼 있던 아시아 서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켰다.


특히 대회 3일째인 1일 국제세미나에서는 국내외 건설인 200여명이 참가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이밖에 1대1 방식의 B2B(Business to Business) 미팅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마지막 2일에 열린 2차 총회에서는 건설 분야에 큰 성과를 남긴 기업과 건설인을 대상으로 시상했다.


이날 롯데건설은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건축부문 금상을, 대우건설은 거제도에 건설한 거가대교로 토목부문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유주현 이포카 회장 겸 대한건설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를 넘어 건설인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건설산업의 성공적인 혁신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차기 44차 이포카 대회는 내년 11월께 말레이시아에서 열린다. 

(서울=뉴스1) 김희준 기자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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