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복선전철 대관령 터널 공사장 사고, 1명 사망, 3명 중·경상


터널 경사갱 공사 현장에서(제9공구) 

천정 슬라브 작업 중 콘크리트 낙하

본선터널 아닌 비상 시 사용 경사갱에서 발생

사고수습 후 즉시 전 현장 일제 점검 실시 계획


[사고 현황]

1일 오후 8시17분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원주~강릉 복선 전철 대관령 터널 경사갱 공사 현장에서(제9공구) 천정 슬라브 작업 중 콘크리트 등 타설물이 떨어지면서 현장소장 이모씨(56)가 숨지고 인부 박모씨(47) 등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들은 사고당시 강릉 아산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부상자 중 2명은 치료후 퇴원했다.


경찰은 터널 환풍 통로인 풍도 공사를 하다가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사갱은 본 터널과 터널 외부 구간과 연결해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승객 및 차량들을 이동시키는 비상터널이다.

(평창=뉴스1) 박태순 기자 bigts@




[철도공단 조치 내용]

6월 1일(목) 연합뉴스 등에서 보도한 <원주~강릉 복선전철 터널 공사 중 붕괴사고...3명 사상>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경강선(원주~강릉)에 건설 중인 국내최장 산악터널인 대관령터널(L=21.755km)은 열차가 운행되는 본선터널과 화재 등 비상시를 대비한 경사갱 4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터널 마감공사인 콘크리트라이닝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임. 


이번 안전사고는 원주∼강릉 복선전철 개통 시 열차가 운행하는 본선터널구간에서 발생한 것은 아니고, 비상상황 시에 이용하는 4개의 경사갱 중 2번 경사갱에서 화재 등 비상시 공기를 공급하는 풍도(風道)부분의 슬래브를 거치하던 중 슬래브가 아래로 떨어져 발생한 사고임. 


우리공단은 사고수습 후 즉시 전 현장의 불안전요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6월 9일(금)까지 시행하여, 금년 12월 개통 시까지 안전하게 경강선(원주∼강릉)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음.

철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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