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뭄대책'


경기 남부지역, 충남 서부지역 가뭄상황 심해

농식품부, 한해 대책비(116억원) 

저수지준설(50억원) 등 166억원 지원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 주2회 개최, 

가뭄상황 점검


  5.31일 현재,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전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7%로 평년(73%)보다 낮은 상황으로 경기 남부지역과 충남 서부지역의 가뭄상황이 심해지고 있고, 전남 해안가에서도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금광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도내에서 세 번째로 큰 금광저수지는 저수율이 

10% 밑으로 떨어졌다. 출처 뉴스핌


저수지 및 댐 저수율 현황(5.30일 현재)
저수지 저수율(%) : 저수지 저수율(61%)은 평년(75%)의 81% 수준

 * 전국 저수지 17,310개소(농어촌공사 3,394, 지자체 13,916) 대상


댐 용수(백만㎥, %) : 전국 댐 평균 저수율(40.7%)은 평년(39.1%)의 104% 수준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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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70.2%(52만ha)로 정상 추진중에 있다.

* 경기 96%, 강원 98, 충북 97, 충남 87, 전북 59, 전남 48, 경북 78, 경남 44 등 

 

이에 정부는 국무조정실장 주재 ‘통합물관리 상황반 회의’를 통해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회의에서 가뭄피해 예방을 위한 가뭄대책비 지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방비 성립 전 국비를 우선 집행토록 하고, 집행상황을 일일점검 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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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가뭄 대응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이번 주 중으로 가뭄대책비 116억원(국비 93, 지방비 23)을 경기, 충남, 전남 등 가뭄 우심지역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중 퇴적토가 많아 계획저수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저수지 15개소에 대해 저수지준설 사업비 50억원도 오늘 지원키로 하였다. 


아울러,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다목적댐 저수율은 예년의 105%로 정상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다만, 보령댐의 저수율(9.9%, 평년대비 26%)이 낮아져 ‘경계’단계에 도달하여 금강도수로를 가동하였고, 인근댐에서 대체 공급하는 급수체계 조정을 오늘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상수도 미보급으로 소규모 급수시설 등에 의존하는 인천 소연평도 등 32개 도서(2.3천명)에 운반급수 및 병입수를 공급하고, 경기 광주시 등 19개 시군(3.4천명)에 제한·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시행중이며, 환경부는 생활용수 가뭄상황반을 구성하고, 지방상수도 취수원 저수율 및 시·군별 비상급수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장관 주재 제2차 시·도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통해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가뭄 확산에 대비하여 가용 인력, 장비, 예산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뭄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주 2회 정례적으로 시· 도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가뭄해소시까지 국민들의 물절약 및 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농업인들에게도 농업용수가 부족한 점을 감안하여 물을 아껴 쓰고, 부족한 물을 나누어 쓰는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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