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건국대 의대 교수, "5.18 당시 북 특수부대 600명 내려와" 주장

카테고리 없음|2017. 5. 30. 16:44


이용식 의전원 교수 학내강연서

강국희 상허재단 이사도 3월 강연서

"폭동" "종북세력이 묘지참배" 발언

"건국대 학생들은 나를 믿어" 발언도

지난해는 강사가 "5·18 북한 개입"


   서울 건국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잇따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폄하하는 발언이 나와 물의를 빚고 있다.


이용식 의전원 교수 출처 건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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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이 경찰 물대포가 아니라 '빨간 우의 남성의 타격 때문에 숨졌다'고 주장하면서 백 농민 주검이 있던 안치실에 무단침입까지 했던 이용식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학내 한 특강에서


"(5·18 당시) 인민군 특수부대 600명이 내려왔다"

는 주장을 펼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교수가 지난 16일 건국대 학내에서 진행한 '백남기 사건을 회고하면서'라는 주제의 특강 녹음 내용을 [한겨레]가 확인한 결과, 이 교수는


"우리나라가 좌경화된 시초가 5·18"

"5·18의 진실은 인민군 특수부대 600명이 2개 대대가 내려왔고요. (…) 그래서 우리는 그 진실을 밝힐 것이고요"


라고 말했다. 학내 구성원 대상의 이날 특강은 건국대 법인이 출연한 상허문화재단 주최로 열렸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백남기 농민 사인'에 관한 자신의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한국의 좌경화'를 규탄하다가 이런 발언을 했다.


이용식 교수, 29일 [한겨레]와 한 통화: "지만원 박사 책 등 여러 자료를 참고로 사견을 말했다"


앞서 지난 3월21일 상허문화재단의 강국희 상임이사도 건국대에서 '상허선생의 건국인재육성이념과 오늘의 시국정변'이라는 주제로 강의하면서 사용한 파워포인트 강연자료에서  '반역·종북세력의 특징' 으로'5·18 민주묘지참배'를 꼽았다.


강 이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비롯해 제주 4·3사건 등을 모두 '폭동'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한겨레신문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967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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