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군산2국가산단 바이오 발전소 건설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국내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금융기관과 공기업 간 파트너십으로 자금조달


  롯데건설이 기술제안 방식으로 진행된 군산바이오 발전소 입찰에서 예상을 깨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 바이오 발전소 조감도 출처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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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중부바이오에너지에서 시행한 기술심의에서 우선순위 업체와 약 10% 이상 파격적인 가격 조건을 제시함에 따라 기술점수를 뒤집고 최종 순위가 바뀐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 외의 복병을 만난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0년 7월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 추진은 하나금융그룹(지분 81%)과 한국중부발전(지분 19%)이 함께 세운 특수목적법인(SPC) 중부바이오에너지가 맡고 있다.  


시공사가 정해진 이후로는 8월 중 착공, 2020년 7월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군산바이오 발전사업은 군산 2국가산업단지에 200㎿ 규모의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5,853억원이 투자된다




바이오매스 발전은 농업부산물 등의 생물질 연료를 통해 얻는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고, 태양광·풍력발전 등에 비해 날씨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점에서 신재생에너지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이 발전소는 연간 80만톤의 목재펠릿을 연료로 사용할 계획이며 이 목재펠릿은 전량 동남아지역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발전소를 준공하면 연간 1251GWh의 전력을 생산함과 동시에 매년 약 81만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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