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첫 순수내역입찰 '포승~평택 철도건설사업 2공구' 수주


잦은 설계변경, 공사비 증액 방지 입찰방식 적용


  철도시설공단이 집행하는 순수내역입찰 시범사업인 포승∼평택 철도건설 제2공구 노반 건설공사 입찰에서 계룡건설이 최종 수주했다. 입찰에는 모두 19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국내 최초로 순수내역입찰 방식 발주가 적용되는 포승~평택 철도건설사업 2공구 위치도. 

사진=철도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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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은 70%의 지분으로 KR산업(3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본 공사는 건설업계의 견적능력을 높이고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순수내역입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건설공사 입찰은 일반적으로 발주자가 정한 물량내역과 시공법 등을 토대로 건설사들이 단순히 단가를 기재하는 방식으로 입찰가격을 산정, 입찰에 참여해 잦은 설계변경과 공사비 증액으로 이어진다는 비판이 따랐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공단이 순수내역입찰을 시행, 공단이 제시하는 설계도면과 시방서를 참고해 건설사들이 직접 공종 및 수량을 산정해 건설사가 보유한 시공 노하우와 공사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입찰에 접목시킬 수 있게 됐다. 


공단은 물량과 시공계획을 심사하기 위해 건설사가 제출한 순수내역입찰 제안서를 평가하고, 공사수행능력·입찰가격 등 기타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낙찰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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