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금리 상승 대비 '철도시설채권' 앞당겨 발행


"선제적 대응"

2조 4,500억 원 중 68% 1조 6,600억 원 규모

만기는 길고 금리는 낮은 채권발행으로

장기적 금리상승 리스크에 대비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금년 하반기에 금리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금년 발행계획 채권 2조 4,500억 원 중 68%에 해당하는 1조 6,600억 원의 철도시설채권을 자금 소요보다 앞당겨 발행하였다고 밝혔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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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SOC 공기업 중 유일하게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투자매력도가 높아 채권발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일례로, 금리저점을 확인한 ’16년 발행한 채권 1조 9,300억 원의 평균만기는 18.8년에 금리는 1.91%로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중 발행만기는 가장 긴 반면 금리는 가장 낮다. 


또한, 금리상승 초기인 금년 발행 채권의 평균만기도 16.8년으로 장기적인 금리상승에 선제적으로 대비했다. 


한편, 공단은 경부, 호남 그리고 수도권고속철도 건설 투자재원의 50∼65%를 채권발행을 통하여 자금을 조달하였고, 국민 안전을 위한 광역철도 스크린도어 약 130여 개소의 투자비 2,000억 원까지 조달하여 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하지만 ’16년에는 고속철도사업 투자비 4,244억 원을 채권 발행하여 부채 증가요인이 있었으나, 비용절감 및 수익 증대 등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하여 오히려 전년대비 부채 4,300억 원을 감축하였다. 


강영일 이사장은 “향후 금리상승에 대비하여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제적으로 채권을 발행함으로써 금융비용을 절감하여 부채감축은 물론 장기적 재무구조 안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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