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이라는 그 흔한 말


 "그냥"이라는 그 흔한 말


출처 SUNNY 블로그 - Besunny.com


"창밖의 구름이 참 예쁘더라, 그래서 전화했어"

"농담하지 말고, 왜 전화했어?"

"그냥 생각나서 했다니까"

"싱겁기는........ 바쁘니까 끊어! "


"오늘 끝나고 뭐 해요? "

"뭐 하긴 뭐 해, 야근이지  집에 뭔 일 있어? "

"그냥 했어요"

"쓸데없이........ "


"밥 잘 먹고 다니지? 차 조심하고"

"알았어요, 돈 부쳤는데 받았죠? "

"하실 말씀 있으세요? "

"그냥 해봤어"

"회의 들어가요, 담에 해요"


당신은 "그냥"이란

말의 의미(意味)를 아시나요?

그냥이란 말속에는 수천 개의

이러한 간절(懇切) 함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네가 그립다, 네가 보고 싶다

네가 걱정된다, 너랑 말하고 싶다

너와 함께 하고 싶다

너의 손을 잡고 싶다, 너랑 놀고 싶다


너를 사랑한다

나 지금 힘들다

나의 마음을 안아줘라

나 외롭다, 나 눈물 난다

나 네가 필요하다


김이율 힐링 에세이

<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중에서

출처 레일뉴스

케이콘텐츠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