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반사하는 고기능성 페인트

 

KCC,

일반 도료 비해 최대 5℃까지 온도차

‘스포탄상도’


 KCC(대표 정몽익)가 태양열을 반사해 차열 성능을 내는 고기능성 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KCC가 새롭게 선보이는 차열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 제품의 공용캔과 라벨.

 

 

이번 출시한 KCC페인트 스포탄상도는 건물 지붕이나 옥상 등 외부에 시공돼 내부 온도 상승을 막아주는 차열 페인트다. 이는 열 발생 및 온도 상승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인 태양광 적외선을 큰 폭으로 반사시켜 지붕이 직접 받는 열기 축적을 줄여주기 때문에 건물 내부로의 열전달을 막아 냉방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KCC는 스포탄상도 제품에서 지속적인 연구와 자체 기술력으로 페인트의 차열 성능을 한층 향상시켰다. 스포탄상도 백색 제품의 경우 미국 에너지 절감형 도료 인증기관인 CRRC(Cool Roof Rating Council)에서 차열 성능을 인정받았다.

 

차열 성능을 테스트하는 기준 중에는 유입되는 태양열 중에 표면을 통해 반사해내는 수치가 있는데 이 제품은 기준치인 70%보다 훨씬 높으며, 일반 백색 페인트의 경우도 색의 특성상 빛을 반사해 72% 정도의 반사율을 보이는데 이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실제 제품을 도장한 후 뒷면의 온도 변화를 테스트하는 자체 차열 성능 실험에서도 스포탄상도 페인트는 일반 도료에 비해 최대 5℃까지 온도차를 보였다.

 

콘크리트, 철재, 목재, 알루미늄 등의 소재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곳에 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오피스 빌딩, 아파트, 상가, 보육시설 및 양로원, 학교 등과 같은 일반 건물의 옥상은 물론 각종 저장탱크, 옥외 시설물, 공장 지붕 등 가정용부터 상업용 시설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 설비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작업성이 좋아 붓, 스프레이, 롤러 등으로 도색 작업이 가능하며 도장 완료 후 매끄러운 표면 등 우수한 외관을 보장한다.
홍예지 기자  hong@imwood.co.kr 나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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