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개발 방식 첫 '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시행자 선정
평택글로벌주식회사(가칭)
GS글로벌(45%)+GS건설(20%)+ WWL(10%) 등 구성
2000억원 규모
민간개발 방식으로 처음 실시되는 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이 사업시행자를 지정했다.
항만배후단지(2-1단계) 조성사업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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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4일 ‘평택·당진항 2-1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GS글로벌이 최대 주주인 평택글로벌주식회사(가칭)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관련 협약을 체결한다. 평택글로벌주식회사는 GS글로벌(45%)과 GS건설(20%)이 대주주로 노르웨이와 스웨덴 합작 선사인 WWL(10%)을 비롯해 경기평택항만공사(5%) 신화로직스(5%), 우련TLS(5%), 영진공사(5%), 원광건설(5%) 등이 지분을 나눠 보유하는 합작사다.
그 동안 1종 항만배후단지 조성 사업은 정부와 항만공사 주도로 공공 개발 후 임대하는 방식이었다. 항만배후단지는 1종과 2종으로 나뉘는데, 1종은 화물의 조립・가공・제조시설 및 물류기업 입주하고 2종은 업무・상업・주거시설 등 항만배후단지 기능보강 시설이 들어선다. 1종은 항만 배후단지의 핵심 시설을 가리키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대규모 투자재원을 원활하게 마련하기 위해 2015년 12월부터 민간 개발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에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평택·당진항 2-1단계 조성사업은 항만배후단지에 민간개발방식이 도입된 후 추진되는 첫 사례다. 투자 규모는 2000억원 가량이다.
조귀동 기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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