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0억원 규모 인천 송도테마파크 2020년 개장


부영그룹,

기본설계 후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제반 인허가 절차 추진


   부영그룹이 인천 연수구 동춘동 내 테마파크 건립에 속도를 낸다. 50만㎡ 부지에 들어서는 도심공원형 복합테마파크로 기본설계 후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제반 인허가 절차를 추진, 2020년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송도테마파크 출처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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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부영그룹은 2015년 10월 부지를 매입하고 2016년 6월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변경인가를 받았다. 그룹 내에서도 테마파크 추진 조직을 신설하고 세계적인 테마파크 기획사인 캐나다의 포렉과 엄앤드이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설계용역사로 선정해 마스터플랜 변경안을 기획했다.


부영 송도테마파크는 예술의 숲을 콘셉트로 한 테마파크, 인천항구를 배경으로 한 워터파크, 문화 휴양시설인 퍼블릭파크로 구성된다. 특히 테마파크는 음악, 미술, 공연 등 다양한 예술을 주제로 각 분야를 표현하는 파빌리온과 3D·4D·VR 등 첨단 IT가 결합된 놀이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대표 시설인 'All Ways 인천관'은 플라잉씨어터를 타고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와 자연풍경을 비행하며 감상하도록 구현된다. '세계 명화의 정원'은 첨단 홀로그램 기술을 도입한 보트 라이딩을 하며 세계 명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150m 이상 세계 최고 높이로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수퍼자이로타워(팔미도 등대)와 1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축제광장, 롤러코스터와 스케이트패스 등 여러 가지 놀이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7200억원이다. 부영그룹은 건설단계에서 생산 유발효과 1조2000억원, 고용유발효과 5800명, 운영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7조8000억원, 고용유발효과 3만7000명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장기간 미개발로 방치된 송도테마파크가 송도유원지 일대와 주변 개발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선도사업이라는 인식하에 다시 추진됐다"며 "2020년 개장 후 1400명의 운영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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