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고개 녹지연결로' 설계공모
서울시,
경부고속도로 개설로
우면산~말죽거리공원 끊어진 녹지축 연결
국내·외 토목과 건축, 조경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대상
서울시는 경부고속도로 개설로 우면산과 말죽거리공원 사이 끊어진 녹지축을 연결하는 ‘양재고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 설계안 선정을 위해 국내·외 토목과 건축, 조경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양재고개 일대 위치. /서울시 제공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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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지역은 서초IC 남단 우면산 도시자연공원과 말죽거리 근린공원 일대로, 경부고속도로 11차선과 양측 1차선 부체도로 등 약 61.7m 폭의 도로로 단절돼 있다. 서울시는 이 사업으로 동물 이동로를 확보해 야생 동·식물을 보존하고, 인근 서울둘레길 대모·우면산코스와 연결해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양재고개 일대 위치. /서울시 제공
설계범위는 녹지연결로(구조물)와 상부 조경 및 산책로다. 시는 설계공모에서 국내·외 관련 분야 전문가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해, 토목 구조물로서의 타당한 형식과 녹지축, 산책로 연결 기능, 디자인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계획안을 받을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달 14일부터 오는 5월 26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http://project.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작품은 오는 6월 12일까지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 지침서 등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도시공단개선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오는 6월 중 ‘서울을 설계하자’ 홈페이지에 심사결과를 게시할 예정이며, 당선자는 설계권을 받을 수 있다.
조선비즈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3/2017041302080.html#csidxe12fcae032c828fb012c806050a8e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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