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7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 놓고 2파전


대우건설, 두산건설

대우건설 유리한 공사조건 제시

도급비 1천6백억원 대

최고 35층 공동주택 949가구 건립

다음달 13일 시공자 선정 총회


   행당7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놓고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이 맞붙은 가운데 대우건설이 유리한 공사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당7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출처 하우징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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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조합장 문기남)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제경비와 순공사비를 포함한 총공사비로 1천676억1천789만원을 제시했고, 두산건설은 1천685억4천280만원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이 약 10억원정도 낮은 금액이다. 평당공사비로 환산하면 430여만원선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업비대여도 무이자대여금 한도를 대우건설은 400억원, 두산건설은 360억원을 제시했다. 이주비 대여조건은 양사가 동일하다.


분담금 납부는 대우건설의 경우 입주시 100%인 반면, 두산건설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입주시 30%이다.

대우건설은 주차장 특화로 주차대수를 80대 증가시키고, 100% 확장형 주차공간을 제안했다.


조합은 양사의 참여로 입찰이 성립됨에 따라 다음달 13일 조합원총회를 열고 양사 중 한 곳을 시공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합동홍보설명회는 다음달 7일과 총회 당일 두차례 열린다.


한편,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은 성동구 행당1동 128번지 일대로 대지면적 4만8천345.3㎡이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20.41%, 용적률 298.47%를 적용,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공동주택 94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윤미진 기자  m_jin_023@houzine.com 하우징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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