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후 핵연료 대형중간저장시설' 건설 추진하는 미국 New Mexico used fuel project put to regulators


인허가 신청 접수

미국 어느 원전에서든 발생 사용 후 핵연료 저장

10,000개의 저장용기(canisters) 수용


   미국 New Mexico주에 사용후핵연료 대형저장시설을 짓기 위한 인허가신청이 2017년 3월 27일 접수되었다. 10,000개의 저장용기(canisters)를 수용할 수 있는 Holtec사의 중간저장시설은 미국 어느 원전에서든 발생한 사용 후 핵연료를 저장하기 위한 것이다. Holtec사가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제출한 인허가 신청서류는 안전성평가보고서(SAR, Safety Analysis Report) 및 환경영향평가보고서 등을 포함하고 있어 포괄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홀텍(Holtec)의 핵연료 중간저장시설 조감도 source world-nuclear-news.org


New Mexico used fuel project put to regula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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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설은 연방정부가 제공하기로 한 영구처분장이 없는 상태에서 미국 원자력발전사업자에게 중간저장 수단을 제공하게 된다. 최근들어 미국 원자력발전사들은 부지 내에 건식저장용기에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는 것이 보편화되었다.


이번 신청은 New Mexico 주 Hobbs와 Carlsbad 사이에 1,000 에이커에 달하는 부지에 저장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것이다. 인간사회와 격리되고 지질학적으로 안정되며 건조한 지역에 기존에 부설되어 있는 기차 선로 등 기존 인프라와 원자력 및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시설을 건설하고자 하는 것이다.


Holtec사는 지면 아래의 콘크리트 구조물에 저장용기를 보관하는 자사의 Hi-Storm UMax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이 방식은 미국 원전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어떤 저장용기든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지면 아래 보관하기 때문에 방사선량율은 실질적으로는 없다는 장점도 있다.


미국 법령은 사용후핵연료 처분 책임을 연방정부에 부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987년 Nevada주 Yucca 마운틴을 미국 내 단일처분장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처분장은 1998년부터 폐기물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오바마 대통령이 이 계획을 중단시킨 2009년에 겨우 인허가단계에 도달했을 뿐이다. 국가처분시설이 없는 상태에서 미국 원자력발전사업자들은 부지 내 자체 중간저장을 시작했고 큰 콘크리트 저장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 비용은 모두 에너지부가 부담해야 하며 미화 약 360억 불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Trump 대통령의 신행정부는 이해당사자를 대상으로 Yucca 마운틴 프로젝트 재개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으며 신규 인허가취득을 위해 미화 1억 2,000만 불을 요청했다. Rick Perry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3월 27일 관련 협의를 위해 Nevada주에 있는 해당 부지를 방문했다.

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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