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9억원 규모 ‘군산신역세권 B-3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수주 2파전



포스코건설, 제일건설 컨소시엄

기술제안형 공공임대리츠+시공책임형 CM(건설사업관리)


   추정가격 1,619억원 규모의 ‘군산신역세권 B-3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공사의 수주경쟁이 2파전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군산신역세권 개발사업 출처 전북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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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기술제안형 입찰로 발주한 ‘군산신역세권 B-3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에 대한 입찰참가신청서류와 공동수급협정서를 접수한 결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제일건설 컨소시엄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시공 부문에서 65%의 지분을 확보하고 신동아건설(35%)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했다. 

설계 부문에서는 캐스트윈,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한빛엔지니어링, 영광기술단, 삼진탑테크 등이 합세했다.


광주지역 건설업체인 제일건설은 시공 부문에서 단독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100% 지분을 확보했다. 

설계 부문에서는 ㈜통광, 유선엔지니어링, 한빛종합건축사사무소, 유원이앤씨, 건일엠이씨 등이 힘을 합쳤다.


이 공사는 LH가 주택품질의 혁신을 위해 도입한 기술제안형 공공임대리츠와 시공책임형 CM(건설사업관리)을 혼합한 시범사업으로 발주됐으며 군산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공동주택 1006가구를 짓는 것으로, LH가 올 들어 3번째로 집행하는 기술제안형 공공임대리츠다.


기술제안형 공공임대리츠와 시공책임형 CM 시범사업은 낙찰자 선정방법이 턴키 등 기술형 입찰공사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이른 바 ‘준(準) 기술형 입찰공사’로 불리고 있다.


LH는 기술제안형 공공임대리츠의 경우 군산신역세권 B-3BL을 포함해 총 10건(1조2229억원)을 선보일 예정이며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민간주택건설시장이 침체되면서 건설사들의 관심이 ‘준(準) 기술형 입찰공사에 쏠리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해 아파트 등 민간 주택사업 경기가 예년 대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보다는 기술로 승부를 가리는 LH의 일부 아파트 건설공사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대형공사 발주가 늘어날수록 대형사, LH 입찰에 적극적인 중견사들로 인해 수주전은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호 기자 전북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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