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 '학곡지구 개발 ·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사업' 다시 본 궤도



춘천시,

교보증권·학운홀딩스·혜림건설·한아건설·티티엘 컨소시엄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 협약 체결

대명그룹과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사업 실시협약 체결 막판 협상


   강원도가 추진하는 춘천 중도 레고랜드 조성 사업이 공전을 거듭하면서 주춤했던 학곡지구 개발과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 등의 각종 지역개발 사업이 다시 본궤도를 찾아가고 있다


'학곡지구 개발사업' 조감도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 계획. 출처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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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와 민간사업자인 교보증권·학운홀딩스·혜림건설·한아건설·티티엘 컨소시엄은 4일 시청에서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 협약이 맺어진 건 지난 2009년 사업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9년만에 첫삽을 뜰 채비를 갖춘 것이다.


당초 2015년 10월 민간 자본 유치를 위한 공모를 실시했지만 참여 업체가 없어 무산됐다.


당시 지역개발의 구심점인 레고랜드가 착공도 못한채 수년째 표류,투자가 주춤하면서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모가 잇따라 불발됐다.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민간 자본 1200억원을 들여 동내면 학곡리 옛 공설묘원 일원 32만6000㎡를 주거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것으로 토지용도 비율은 △주거용지 45.2%(공동주택 41.6%·단독주택 3.6%) △도시지원시설 10.4% △공공업무 용지 5.1% △상업용지 2% △기반시설 37.3%이다.


공동주택 계획 물량은 2900여세대이며,이 가운데 서민층을 위한 임대주택 비율은 15%이다.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특수목적법인 설립 뒤 오는 9월 착공돼 2019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

한차례 제동이 걸렸던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 사업도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춘천시는 국내 굴지의 레저전문기업인 대명그룹과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사업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춘천시와 대명그룹은 이달 중순 협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현안 사업들이 하나씩 풀리고 있다”며 “로프웨이도 더 믿음직한 기업으로 곧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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