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이야기는 "횟집 이야기?"

카테고리 없음|2017. 4. 2. 23:41


[국민이 알 권리]


*바다 이야기

정식 명칭은 바다이야기(海物語). 


출처 뉴스타운


일본 게임사가 개발한 파칭코의 경우 1999년 海物語(우미 모노가타리)를 시작으로 2016년 7월 현재까지 총 27종의 머신이 출시됐는데 우리나라 바다이야기는 이의 변종 파칭코다.


성인 사행성 오락실 바다이야기노무현 스스로 바다이야기 성인오락실 문제를 시인했다.

출처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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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 -63조」 그 돈은 다 어디로 갔냐?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politic/234964/1/1

채동욱, 박지원, [바다이야기]..그 얽힌 사연은?

https://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72030


1. 바다이야기와 사건 발단

가쁜 숨을 몰아쉬며 연명하고 있던 한국 아케이드 게임 산업의 숨통을 일격에 끊어버린 도박성 게임.

게임물등급위원회가 탄생한 직접적 계기가 된 게임.


처음 바다이야기가 한국 아케이드 게임계에 모습을 드러낸 건 2005년 말인데, 이미 이 당시의 아케이드 시장은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였다.


바다 이야기 사건은 경품용 상품권을 게임할 때마다 바꾸도록한 문화관광부 고시 제2004-14호에서부터 촉발했으며 상품권 발행관계자들의 수익은 1년에 3조에서 7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노무현 정권 실세들이 상품권 발행업체에 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으며 당시 채동욱 검찰총장에 의해 유야무야됐다.


상품권 발행사를 지정한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을 철저히 수사하지 못한 것이 엄청난 비리를 파묻게 된 이유가 됐다.

(편집자주)


2. 약속된 몰락의 시작

오락실 산업, 특히 성인 오락실 산업을 깊게 파고든 것이 바다이야기였는데, 파칭코에서 게임 시스템을 그대로 갖고 와, 유저들에게 순간 대박이 터진다는 환상을 심어주어 게임을 그만두지 못하게 하는 중독성을 만들어 내었고 또한 그 중독성을 이용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평생 모은 재산을 헌납하게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당시 비슷한 종류의 게임기인 황금성 게임장과 함께 각종 유흥가와 골목을 중심으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또한 현금을 직접 지급하지 않고 대신 상품권을 지급한 뒤 그 상품권을 인근의 타인 명의 환전소에서 돈으로 바꿔주는 방법을 이용하여 경찰의 단속도 피해갔다. 그러나 2006년 수십명의 자살자까지 만들어내면서 사회적으로 서서히 심각한 문제가 되어가고 있는 바다이야기를 비롯한 사행성 게임을 경찰이 단속하기 시작했다. 단속을 시작했다고는 하나 2006년 8월까지는 '단속을 하고 있다', '제조사나 유통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정도의 뉴스만이 간간히 눈에 띄던 상황이었다.



당시 게임 관련 상품권발행업체  50~60 곳 이중 19개 선정사 단기간 수십조원대 발행.

1위.태광.2위..보광(홍석현.친형제).


다움. 이재웅 등(11개월) 현황표.

   출처 @kisoo0352 



3. 이윽고 터진 쇼크, 그리고 정줄 놓은 영상물등급위원회

도박 기능 탑재 사을 경찰에 은폐...게임 심의 행위 완전히 박탈


그런데 이 즈음해서 인터넷에 여권 유력인사 중 한 명이 게임기 제조회사와 관련되어있다는 소문이 돌고 마침 이때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의 경질 사유 중 하나로 유 전 차관이 바다이야기의 허가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다.


이 사건은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 되어 감사원이 감사를 검토하기 시작하기에 이르렀고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은 청와대나 여당인사가 개입했는지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소문은 이미 그 당시 큰 사회적 문제가 되어가던 바다이야기에 대해 여론의 관심을 모으게 되었고 전담팀까지 만드는 장기 수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정치권 유력인사의 개입설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게임기의 허가 과정은 완전히 정신줄을 놓은 상태였다는 점이 밝혀졌다. 심지어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도박 기능의 탑재 사실을 경찰에게 은폐하는 막장 상태까지 보여줬다. 


출처 sookut.com


결국 영등위에서 게임을 심의하는 행위는 완전히 박탈됐고, 그 자리를 게임물등급위원회가 대신하게 되었다. 그런데 영등위도 그랬듯 이 위원회가 민간 주도가 아니라 정부 주도하에 설립된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 게임 시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여담으로, 바다 이야기가 뉴스에서 본격 공론화되기 시작하자 수많은 사람들은 횟집이 무슨 이유로 저리 인기가 있느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06년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조카인 노지원씨가 바다이야기의 제작사 지코프라임이 코스닥에 우회상장하는 과정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차후 검찰 수사 결과 관계 없는 것으로 결론지어진 바 있다.


# 이 과정에서 노지원씨는 '06년 8월 20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바다이야기 광고차를 보고 횟집 광고차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무것도 몰랐다."라고 해명했는데, 이후 네티즌들이 '그럼 황금성은 중국집이냐'고 비아냥거리는 소재가 되었다.


노무현을 지지한 배우 명계남도 "바다이야기의 숨은 배후다!"라고 조선일보에서 소설을 썼으나 말그대로 소설이었다. 검찰에서 작정하고 탈탈 털었는데 결국 두손 두발 다 들고 무혐의로 결론났다. 그리고 조선일보는 당연히 입 싹 닦고 아무런 정정기사도 내보내지 않았다.


추가 기사

당시 정권 관계자들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사과를 할 만큼 파장이 컸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용두사미였다.


그 중심에 채동욱 검찰총장이 있었다. 

출처 뉴데일리

https://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72030




4. 게임계에 직격탄 그러나 부동산 거품 원인

바다이야기 문제는 게임계에 직격탄을 날렸음은 물론 부동산 거품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워낙에 매출을 많이 올리니 월세나 권리금을 올리기가 쉽고, 일단 올라간 뒤에는 쉽사리 떨어지지 않기 때문. 이 때문에 많은 영세상인들은 비싼 권리금 및 월세 때문에 피눈물을 흘려야 했고, 이후 바다이야기가 몰락하면서 부동산 시장 역시 침체되고 말았다. 그리고 야당(한나라당)은 이를 통해 노무현 정부의 정책을 질타하는 등 당시 정부의 잘못을 비판했다. 또한 여당에서도 그런 움직임이 있었다.


5. 패자뿐인 게임

지금은 인터넷 상에서 바다이야기 게임이 돌아다닌다. 게임기에서 추출된 것으로 MAME처럼 가상으로 동전을 투입하고 윈도우에서 실행 가능한데 해보면 왜 수많은 사람이 패가망신할 수밖에 없는지 알 수 있다. 과장 안 하고 디폴트 설정치에서는 최소 1억에 가깝게 때려 넣어야 고래 한 마리가 뜰까 말까 하다. 게다가 대단한 도구도 아니고 윈도우 메모장(!!)으로 확률을 쉽게 조작할 수도 있으니, 괜히 고래 나오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이딴 거에다 진짜로 돈을 퍼부었으니 패가망신 안하고 배길 수가 없다. 결국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 대박의 꿈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 한 마디로 대박은 전혀 없고 돈만 잡아먹는 빠칭코라는 거다. 

2016년 11월 현재 모바일버전 바다이야기가 확인되었다. 어플제목도 똑같이 "바다이야기"이다. 물론 어플이니만큼 미니게임 등의 기능이 추가되어있다. 무려 10만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6. 아직 끝나지 않은 사태

바다이야기가 망한 이후에도 지금도 어디선가 바다이야기나 비슷한 게임기들을 들여놓은 게임장이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다. 비밀리에 운영하다보니 대공분실처럼 간판을 안달고 운영한다. 상가에서 비밀리에 운영하는 경우 의원급 병원이나 소규모 교회로 위장하거나 ○○산업, △△상사등의 위장상호로 된 간판을 달고 운영하기도 하고 공장이나 창고에 바다이야기 게임기나 이것과 비슷한 게임기를 들여놓고 비밀리에 운영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상가건물 한 채를 아예 게임장으로 운영하다 적발되기도 했다(실제 적발사건). 그런데 정보기관에서 운영하는 사무실이나 군부대로 위장해서 운영하다 적발되었다는 것은 아직까지 없다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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