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니카라과 '마나과 우회도로(Managua bypass) 건설사업'에 7,059만달러 규모 EDCF 지원



EDCF 지원 중남미 최초 도로건설 프로젝트

한국 기업 수주 이력(track record) 확보에 기여할 듯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니카라과 정부가 추진하는 '마나과 우회도로 건설사업'에 7059만달러를 지원한다.


최종구 수은행장(오른쪽)이 1일 오후(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이반 아꼬스따 몬딸반(Iván 

Acosta Montalván) 니카라과 재무부 장관(왼쪽)과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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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수은 행장은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가 열린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1일 오후(현지시간) 이반 아꼬스따 몬딸반(Iván Acosta Montalván) 니카라과 재무부 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마나과 우회도로 건설사업은 EDCF가 지원하는 중남미 최초의 도로건설 프로젝트다. 니카라과 수도인 마나과시(市) 남부에 왕복 4차선 우회도로를 만들어 교통 정체와 외곽지역에 대한 접근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교통인프라 사업이다.


수은은 이번 사업으로 중남미 대규모 건설·토목 사업에 진출할 한국 기업의 수주 이력(track record) 확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 행장은 "니카라과는 중남미에서 EDCF 협력이 가장 활발한 국가"라며 "중남미 지역 사무소를 콜롬비아 보고타 사무소에서 니카라과 마나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동안 수은은 니카라과에 약 3억7000만달러의 EDCF 차관을 지원했다.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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