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主食)의 성장과 부식의 감소(副食)”



2016년 음식료 소매 판매 트렌드의 가장 큰 특징 


주식(主食)

"간편식품, 김치, 빵, 라면 등” 간편 조리식

부식(副食)

참치캔, 분유, 밀가루, 설탕, 고추장, 식용유, 간장, 스낵 등


   삼성증권은 국내 음식료 업종에 대해 1인가구 증가로 인해 주식(主食)의 성장과 부식(副食)의 감소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고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출처 Fox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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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일우 연구원은 “2016년 음식료 소매 판매 트렌드의 가장 큰 특징은 주식의 성장과 부식의 감소”라며 “큰 폭으로 감소한 세부 업종은 참치캔, 분유, 밀가루, 설탕, 고추장, 식용유, 간장, 스낵 등인 반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세부 업종은 간편식품, 김치, 빵, 라면 등”이라며 “요약하면 간편조리식과 그 보완재는 성장한 반면, 기존 집밥 보완재는 시장 규모가 감소했고, 이러한 형상의 주요 원인은 1인가구의 증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밖에 음식료 소매매출 추이에서 나타나는 트렌드는 과거에 비해 건강보다 맛을 우선 순위에 두는 경향이 나타난 것”이라며 “1인 가구는 가족이 아닌 본인을 위해서 구매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시장 점유율을 높인 기업 중에는 가격을 높인 기업보다는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기업이 많다”며 “가격 전가력의 근원인 브랜드 파워가 약해지면서, 가격 인상 보다는 판매량 위주의 전략이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음식료품의 소매 판매 채널 중에서는 슈퍼마켓이 상승하고, 편의점과 할인점의 비중이 축소되는데, 이는 성장성이 높은 유통 채널에서 유통 기업들의 자체 상품 판매가 음식료 기업들의 매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양 연구원은 또 “대부분의 세부 업종에서 시장 점유율이 오르고 있는 CJ제일제당 (353,000원▼ 4,500 -1.26%)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햇반 등 즉석밥 매출 성장이 양호하고, 보완재인 김치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과 육가공품에서 스팸의 점유율 상승도 돋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 시장 성장이라는 큰 트렌드가 CJ제일제당에게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1인 가구의 빵 소비 증가에 대응하고 있는 SPC삼립과 낮아진 라면시장 진입 장벽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는 후발 업체 오뚜기 (762,000원▲ 0 0.00%)와 삼양식품 (60,600원▼ 900 -1.46%)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이선목 기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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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29/2017032900518.html#csidxcdb06969d94dac28b388aaa795551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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