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베트남 밤콩 교량공사(Vam Cong Bridge Project)'



[2017 해외건설대상-토목부문 최우수상]

매경이코노미


총공사금액 2,394억원

한신공영과 공동 시공 지분율 80%(1,915억원)

설계사 다산컨설턴트

현재 공정률 약 85%

2013년 11월 착공, 11월 준공


   국내 주택시장의 강자 GS건설이 해외 토목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2013년에 수주한 베트남 밤콩 교량 공사(Vam Cong Bridge) 는 베트남에서 GS건설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프로젝트로 꼽힌다.


베트남 밤콩 교량 조감도 출처 tesolution.com


밤콩 교량 위치도 출처 이투데이


출처 매일경제

edited by kcontents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교통부 산하 꾸롱공사(Cuu Long CIPM)가 발주했으며 총공사금액은 2,394억원이다. 한신공영과 공동으로 수주했다. GS건설의 지분율은 80%며 공사금액은 1915억원이다. 2013년 11월 착공, 오는 11월 준공을 앞뒀다. 현재 공정률은 약 85%다.


밤콩 교량은 베트남 남부 밤콩지역의 하우강을 횡단하는 연장 2.97㎞의 사장교 공사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주경간)가 450m에 달한다.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긴 주경간을 가진 교량이면서 베트남 최초로 경관성을 고려해 H형 주탁이 적용돼 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교량이 완공되면 베트남 내 최대 곡창지대인 메콩 델타지역까지 최단거리 교통망이 구축돼 화물운송시간이 최대 3시간 단축될 것으로 추산됐다. 메콩 델타지역은 베트남 쌀 생산량과 수출량의 각각 50%, 80%를 공급하는 핵심 농업 생산지역이지만 열악한 교통인프라가 걸림돌로 지적돼왔다. 교량이 완공되면 베트남의 주력 수출품목인 쌀의 안정적 운송이 가능해진다. 교역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 등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베트남 교통인프라 확충…경제발전 기여 

GS건설은 풍부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목포대교, 여수대교등 다수의 사장교를 준공한 데 이어 해외에서도 베트남 호치민 TBO도로의 빈로이교, 하노이의 빈틴교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쿠웨이트에서는 세계 최장 해상 교량을 현대건설과 함께 짓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교량 뿐 아니라 도로 철도 주택 등 산업 전반의 인프라 구축에 진출해 베트남의 산업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에서 TBO도로, 호치민 메트로 등 도로와 철도를 구축했다. 


베트남 교통인프라 확충…경제발전 기여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는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6·7공구 및 빈틴 교량 프로젝트를 준공해 개통했다. ‘자이리버뷰팰리스’ 라는 한국형 최고급 아파트를 분양해 큰 인기를 모았다. 건설 수출로도 주목받은 한국형 신도시 ‘냐베 신도시’ 개발사업을 현재 진행 중이다.


고병우 인프라수행본부장은 “밤콩 교량을 비롯해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GS건설, 나아가 한국 건설의 위상을 더 높여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배규민bkm@mt.co.kr 매일경제

케이콘텐츠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