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1.2GW 규모 태양광․풍력 사업 입찰 계획



산업통상자원부, 

올해부터 장기고정가격계약제도 시행

개별 입찰 660MW, 공동입찰 500MW 등 


  올해부터 태양광․풍력에 대해 장기고정가격계약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개별 입찰 660MW 및 공동입찰 500MW 등 총 1.2GW 규모의 입찰이 진행될 계획이다. 


출처 허핑턴포스트


* 장기 고정가격 계약제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는 수입원인 SMP과 SMP REC 가격의 변동성으로 인해 수익이 불안정하고 금융기관들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자금지원에 소극적이었다. 실제로 SMP는 ㎾h당 단가가 2012년 상반기 166원에서 지난해 하반기엔 92원으로 떨어졌다. 이 같은 가격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SMP의 낙찰 가격을 20년간 유지하기로 한 것. REC의 경우는 고정가격을 적용하고 있으나 계약기간이 12년이란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20년으로 기간을 늘렸다. 또 3㎿ 이하만 해당하던 대상에 대한 제한도 없애 대규모 사업도 가능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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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에너지 정책 브리핑을 통해 지난 2월 동서발전이 최초로 개별입찰을 실시한데 이어 다른 발전사들도 입찰 준비 중이며 3월말 에너지공단 주관으로 9개사가 공동 입찰에 참여하는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동서발전 주관 개별입찰의 경우 공고 용량 공고용량 100MW, 계약기간 20년, 에너지원은 태양광 및 풍력으로 원별 구분없이 최저가낙찰제로 시행됐다. 


입찰가격은 165원~183원/kWh, 참여자격은 발전사업 용량 950㎾ 이상 (신재생 연계 ESS 포함)이다. 선정결과 총 167.5MW가 응찰해 지난 15일101.5MW 선정(태양광 66개 사업자)됐으며 낙찰평균가는 175원/kWh 수준이다. 동서발전은 이달 말까지 낙찰자들과 20년 장기고정가격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단 주관 공동입찰 추진 방향은 대규모 공동입찰을 통해 향후 발전사별 개별입찰의 참고사례를 제시해 장기고정가격계약제도의 조기 정착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공고용량은 250MW이며, 올 하반기(9월 예정)에 250MW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경쟁계약 확대를 위해 2016년 하반기 200MW 대비 선정물량을 확대한다. 


선정대상은 태양광 단독 및 태양광+ESS 발전사업자이며, 100kW미만 소규모 사업자에게 전체의 60%인 150MW를 할당한다. 


선정방식은 SMP+REC 가격으로 입찰하여 최저가부터 선정하되, 농촌태양광, 주민참여형 등 비계량평가 요소(30%)도 고려한다. 


계약방식은 REC 가중치가 1이 아닌 경우, 향후 SMP변동에 따라 REC 수입이 변동되는 것을 감안해 신재생 사업자가 고정형과 변동형 중 택일해 20년 계약으로 이뤄진다. 


고정형의 경우 낙찰가 기준으로 총수익(SMP+REC×가중치)을 20년간 고정된다. 변동형의 경우 낙찰가 기준으로 REC변동폭과 가중치를 반영해 총수익이 20년간 변동된다. 


입찰 일정은 오는 28일 공고에 들어가 4월 10~19일 접수, 4월 20~5월 18일 평가를 거쳐 5월 19일 발표할 계획이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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