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記者)의 정의와 역할
1.기자(記者, Reporter)
기자란 사회 각지에서 일어나는 일을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세상에 알리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을 말한다.
영어로는 리포터(Reporter)로 호칭되며 저널리스트는 저널리스트(Journalist)는 일반 언론인을 의미한다.(미국의 경우)
기자가 되는 방법은 기자의 종류,업무에 따라 다르다. 매체의 종류에 따라 방송기자/신문기자/잡지기자로 구분하기도 하고 업무에 따라서 펜기자/편집기자/촬영기자/사진기자 등으로 구분되기도 하며, 분야에 따라 종합/스포츠기자로 나누기도 한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당선 직후 기자회견 도중 "CNN은 나가라"고 외치고 있다. 출처 Hollywood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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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호칭으로 본 미국의 저널리즘
보통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은 기자라고 하면 사건 현장에서 기사를 취재하는 '취재기자' 만을 생각하고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사람들은 취재기자 외에도 '편집기자' 란 직종이 있다는 걸 인지하게 된다. 매일 아침 펴보는 신문의 레이아웃(와꾸)과 기사 제목은 이들이 담당하는 분야다.
자가 된다는 것은 해당 언론사에 채용되어 소속되는 것을 의미하므로 방송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방송사에 입사해야 하고 신문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신문사에 입사해야 한다. 물론 이것이 모든 기자들이 특정 언론사에 소속되어있다는 뜻은 아니다. 특히 국제부 전문 기자들 중에는 프리랜서가 많다
기자한테 중요한 건 인터뷰 능력이다. 예전에는 인터뷰를 일문일답이라고 했다. 인터뷰 능력이 기자의 중요한 자질인 이유는 이것이 취재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면서 철저한 준비와 섬세한 기술이 없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기자들의 질적 저하 원인
기자들이 비판받는 가장 큰 단초를 제공한 질적 저하에는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다. 하나의 원인만 작용한 것이 아니라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서 해결하기 어렵기도 하다.
인터넷의 보급
인터넷이 보급되기 전만 해도 각종 뉴스들은 일정한 구독료를 내거나(신문) 광고를 봐야만(방송)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뉴스는 심심할 때 혹은 필요할 때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이는 언론사들의 주요한 수입원인 구독료와 광고에 타격을 주게 되었다.
인터넷 신문의 범람
행정 기관에 간단한 신고를 거치면 최소 세 명만으로도 인터넷 신문을 창간해 운영할 수 있다. 노트북 컴퓨터 한 대와 디지털 카메라 한 대만으로도 충분히 기사를 쓸 수 있다. 심지어 유튜브 등을 동원하면 대규모 서버를 갖추지 않아도 동영상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심지어는 위키뉴스나 오마이뉴스 같이 독자들의 직접 기사 투고에 의해 굴러가는 인터넷 언론 매체까지 있다!
기자의 처우 문제
기자의 처우 문제는 크게 급여 문제와 노동 환경 문제로 나누어볼 수 있다.
먼저 급여 문제를 살펴보면 언론사의 가장 큰 수입인 광고와 구독료가 줄어든 것이 가장 타격이 크다
인력 양성이 어려운 구조
기자에 대한 처우가 열악한 현실에서 어지간히 큰 언론사를 제외한 곳에서 기자로 1년 이상 근무하는 경우가 상당히 드물다. 대부분 반 년을 못 채우고 다른 직업을 구하기 위해 그만 두며 결과적으로는 뽑아도 뽑아도 쓸 만한 사람은 찾기 어려워진다.
앉아서 쓰는 기사
인터넷에 공개되는 언론 기사들 중 스포츠 연예 구분 기사에 대한 비판이 높다. 이는 같은 인터넷 공간에서 커뮤니티나 블로그 등에 올라온 루머 등을 무분별하게 수용하여 기사로 내보낸다던가 혹은 연예인 SNS에서 퍼온 사진을 기사로 재생산한다는 것 또한 "기자 하기 참 쉽다" 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SNS에서 사진 퍼오는 기사는 이런 패턴이다
출입처 문화와 기사 베끼기
출입처(기자실)란 특정 지역에 설치하여 기자들이 취재하는 영역을 말한다. 기자들은 출입처가 있을 경우 이 곳에 상주하며 여기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보고하고 기사로 올린다. 그리고 출입처를 가진 곳에서는 그곳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거나 보도자료를 돌린다. 그렇기 때문에 기자가 편하게 취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제도는 기자와 취재원의 관계가 뒤집힌다. 기자가 기사거리를 찾는 게 아니라 출입처의 관리자가 알아서 기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기자가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여 기사거리를 찾는 노력이 일체 필요하지 않고 출입처 인터뷰와 보도자료에 의존하게 된다.
한 번 나간 기사는 낙장불입?
기사를 보는 독자나 시청자들은 일단 언론이 내놓은 기사는 확신이 서진 않지만 일단 믿는다. 그런데 만약 그 기사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허위사실이 들어가 있거나 기자나 취재원측의 사실 왜곡이 들어가 있었고 그 후에 사실이 드러난다면? 당연히 기사의 오류나 허위, 사실왜곡에 대해 정확히 알리고 피해가 있었으면 당사자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언론 절대다수는 절대 사과하지 않으며 오히려 숨기거나 반대로 피해자를 압박한다. 잘못을 인정하는 경우도 당사자측의 빠른 반박 기사가 있지 않는 한 정정보도 자체도 거의 하지 않고 아니면 말고로 대충 넘기던가 정정 보도가 나가도 대부분 보이지 않는 구석에 한두 줄 끼워넣는 식으로 덮어버린다
출처 slownews
2. 본질
"나는 처음부터 저널리즘이 단순히 뉴스를 수집하고 발행하는 것보다 더 큰 무엇임을 깨달았다"
위컴 스티드(Wickham Steed), 더 타임스 저널리스트의 말이다.
기자의 본질은 원래는 이렇다.
분명 사전적인 정의는 이렇지만 대한민국에서는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인터넷 언론사가 난립하고 기사의 질도 떨어지면서 사람들의 인식은 '도대체 채용 기준이 어떤지 의심스러우며 개나 소나 할 수 있는 직업' 으로 생각하게 만들었다.
소위 막장 기자들이 창궐하는 시대, 지금이 그렇다.
독재정권 아래에서 호의호식하던 혹은 그 이후 막강한 언론 영향력을 바탕삼아 펜대 굴리기를 시전한 권력형 기자들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누가 권력과 재력을 마다할까?
건설현장에서도 사이비가 기자가 현장을 협박을 돈을 뜯어내는 일은 이제 일반적인 일이 되어 버렸다. 특히 민감한 환경관리 문제를 미끼로..
아시다시피 이번 탄핵 사건도 언론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했다. 그간 수없이 욕을 먹어온 기자의 습성이 극대화된 사례였다.
물론 투명하고 팩트에 의해서 보도하는 기자들도 적지 않다.
mbc 김세의 기자
일부에서는 '하는 일은 없으면서 돈만 많이 받는다' 고 폄하하고 드라마에서는 할 짓 없는 직업으로 그려지지만 늘 마감에 시달리는 데다 근무 시간도 13시간이 넘어간다 무슨 사건이라도 터지면 비상 근무 체제로 들어가서 주말에도 편히 쉬는 경우가 드물다.
그렇지만 이 모든 보도의 도덕성, 정치성 등 성향은 모두 언론사 오우너와 노조 성향에 따라 결정되어진다.
<참조자료: 나무위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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