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에서 일감 따내려 돈 건넨 설계사 적발

카테고리 없음|2017. 3. 17. 16:15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아파트의 재건축 입찰 과정에서 부당한 돈 거래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건축 설계업체 A사 부사장 이 모(52)씨를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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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지난 2015년 홍보대행업체 B사 대표의 부인 이 모(45) 씨를 상대로, A사가 설계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재건축 조합 이사 김 모(71)씨에게 부탁해달라며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사는 50억 원 상당의 설계 일감을 가져갔다. 


잠실진주 재건축 조합은 당시 11개 설계업체에 대해 경쟁입찰을 하고 송파구청에 검토를 의뢰했다. 구청이 입찰가격과 과거 실적 등을 토대로 업체 순위를 매긴 결과, A사는 3순위였지만 조합은 A사에 일감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사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홍보대행업체 B사 대표 부인 이씨도 입건했다.

홍성희 기자bombom@kbs.co.kr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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