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공채 시즌 시작...건설업 중공업 인재 채용 본격화

삼성그룹과 SK그룹 등

하계 대학생 인턴 모집


   신입 공채 시즌이 시작되며 최근 위기에 봉착한 건설업과 중공업 업체에서도 인재 채용을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과 SK그룹 등 다른 대기업들은 하계 대학생 인턴을 모집한다



1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잡코리아는 최근 공고를 내건 주요 기업들의 신입·인턴 채용 소식을 정리했다. 


GS건설은 해외법무팀 변호사를 모집한다.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구사능력자는 우대되니 참고할 것. 지원서 접수기한은 오는 19일까지다.


KCC건설은 법무, 회계, 토목, 영업 직무에서 오는 20일까지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학점 3.0이상인 자, 토익 650점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영어 성적 소지자, 영어말하기(토익스피킹 5등급, 오픽 IL이상) 성적 소지자 등이 기준이다. 


두산건설에서는 채용연계 인턴십을 2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건축시공, 전기시공, 기계시공, EHS, 영업. 5월에서 6월 주중 3일이상 인턴십을 수행하고 7월 초 입사한다. 



오는 24일까지 한화건설과 현대중공업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한화건설에서 건축시공, 기계시공, 전기시공 분야에서 모집한다. 해당 분야 기사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 영어성적 우수자 및 장교전역자, 장애인 및 보훈대상자는 우대된다. 현대중공업은 기반 기술 연구, 생산기술연구, 융합기술 연구, 로봇 연구소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한편, 삼성그룹, SK그룹,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그룹들은 대학생 하계인턴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인턴사원은 대부분 2018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인턴십 수료 후 성적 우수자는 채용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들이 많아 내년 졸업을 앞둔 졸업예정자들은 대기업의 하계인턴을 주목할 만 하다. 이미 현대기아차, CJ그룹 계열사들은 올해 여름방학 인턴사원 모집을 마감해 올 여름 인턴십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턴채용공고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삼성그룹은 대졸 신입공채와 함께 대학생 인턴사원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삼성물산(상사) △삼성물산(패션) △제일기획에서 근무할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인턴 실습은 올해 7~8월중 실시한다. 인턴실습 수료자는 채용 시 우대할 계획이다.


SK그룹도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와 함께 대학생 인턴사원을 24일까지 모집한다.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텔레콤 등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오는 2018년 1월 입사가 가능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며, 인턴 근무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인턴사원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필기전형(SKCT)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현대모비스는 17일까지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연구개발, 플랜트, 제조지원 부문이며, 서울본사와 용인, 의왕, 서산, 김천, 진천, 경인, 충주, 울산, 창원 등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현대제철도 21일까지 채용전환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경영지원(인사·총무, 홍보 등), 재경 부분이며 근무지는 서울, 당진, 인천, 포항이다. 4년제 대학 2018년 2월 졸업예정자중 공인어학성적 보유자는 지원할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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