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주식 투자 '급감'..."노령화 현상 뚜렷"


실업률 최고치, 고용 불안 여파

지난해 주식투자자 10명중 7명 40~60대

예탁원, 지난해 주식투자자(실질주주) 현황

주식투자자 총 494만명…전년비 19만명 ↑


  지난해 국내 주식 시장에서 20대 주주는 급감했고 40대 이상 주주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온라인매체


출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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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천70개사의 주식 투자자 가운데 20대 주주는 2015년 45만5천여 명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24만326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밝혔다. 전체 대비 비중도 9.7%에서 4.9%로 떨어졌다. 


2015년 117만8천명이었던 30대 주주도 95만4천명으로 19.3% 줄어들었다.


40대 이상의 주주 수는 대부분 급증했다. 특히 70대 주주는 13만명에서 23만명으로 76.9% 증가했다. 60대 주주도 40만3천명에서 64만9천명으로 61.0%가량 늘었다. 80대 이상 주주는 2만명에서 5만6천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주식투자인구의 고령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입으로 주식시장에 유입될 자금이 발생해야 하는데 20대와 30대 젊은 층의 경우 고용 불안이 계속되면서 신규 자금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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