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건립 '평화의 소녀상' 철거 위기

카테고리 없음|2017. 3. 14. 23:17


독일 레겐스부르크 제막식 연지 1주일도 안돼

유럽 최초

비르트 이사장,  주독 일본대사 만난 뒤 마음 바뀌어


  유럽 최초로 독일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이 제막식을 연지 1주일도 안돼 철거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르트 이사장이 지난 8일 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조용남씨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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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이 무산됐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7/03/04/story_n_15162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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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의 조용남씨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럽 최초로 독일 레겐스부르크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조씨는 “소녀상이 세워진 비젠트시 네팔-히말라야 파빌리온 공원의 헤리베르트 비르트 이사장이 이날 주독 일본대사를 만난 뒤 마음을 바꾸었다”며 “비르트 이사장은 일본이 충분한 사과와 보상을 했다면 소녀상을 공원에 세워둘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조씨는 그 이유로 “일본대사는 한일 합의서를 가지고 와서 비르트 이사장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입장이 없다”라고 적었다.


소녀상은 지난 8일(현지시각) 세계 여성의 날 109주년에 맞춰 제막식을 열었다. 소녀상 바닥의 안내문에는 '이 기념물은 비인간적 전쟁 범죄로 희생된 분들의 넋을 기리며 피해 여성들의 명예와 인권을 올바로 세우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세워졌다'는 문구가 한글과 독일어로 적혀 있다.


앞서 소녀상이 놓인 공원의 헤리베르트 비르트 이사장은 소녀상을 '순이'라고 불렀다. 비르트 이사장은 "순이야, 지금은 춥지만 2개월만 지나면 공원의 꽃들로 둘러싸이게 될 거야"라며 소녀상 건립을 자축한 바 있다.


조용남씨 페이스북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14/20170314013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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