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첫 착공..."전국 최초"


전국 33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지구 중 첫 번째

주거복지 소외 지역인 읍‧면단위 공공임대주택 수요 해소에 큰 기여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3월 14일(화) 오후 3시, 전라남도 함평군 대동면 일원 함평 향교 공공주택지구에서 함평군민의 주거를 안정시키고 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의 첫 착공식을 개최한다. 


함평 향교 지구 조감도, 배치도


함평 향교 지구 주변 현황도

국토부

edited by kcontents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나 읍·면지역의 임대주택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15년에 첫 도입된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공급 모델이다. 


함평 향교 지구는 작년 ’16년 5월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받아 전국 33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지구 중 최초로 착공되는 사업으로, 올해 함평 향교 지구를 시작으로 옹진 백령, 충북 괴산 등 시범 사업 및 ’16년 선정 사업의 착공이 예정되어 있다. 


지자체가 지역 수요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의 유형과 호수 등을 제안하는 형식으로 추진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을 통하여, 함평 향교 지구에는 국민임대주택 120호, 영구임대주택 30호 등 총 150호의 장기공공임대주택이 건설될 계획이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대개 기존의 대도시 인근 대규모 주택단지 공급 방식으로는 개발이 어려웠던 소규모 임대주택 수요가 있는 읍·면 중심지 또는 산업단지 개발지역에서 추진된다. 


이번 사업 대상지 역시 군 중심지로써 군청·면사무소, 5일장·초등학교·병원 등 각종 공공·편익시설과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인근에 동함평 산업단지(2.1km), 명암 축산특화 농공단지(3.8km)가 최근 준공되는 등 배후 주거지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함평군의 주거복지 향상 및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의 또 다른 특징은 주변지역 정비계획(이하 “마을계획”)의 수립 및 사업 지원이다. 함평 향교 지구의 경우, 시범사업 협약 체결 후 마을계획 수립 비용을 지원받아 사업시행자(한국토지주택공사, LH)와 함께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반경 0.6km 내 지역에 대해 마을계획을 수립했다. 




마을계획에 포함된 사업은 타 공모사업에 응모 시 우선 선정될 수 있는데, 함평향교 마을계획 사업 중 ‘안전하고 활력있는 대동로 만들기 사업’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공모’에 가점을 부여받아 선정(’15년 5월, 국비 15억 원)되어 추진되고 있으며, 함평군은 이 외에도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을 문체부 지원 사업에 신청할 예정이다.

국토부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