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논란 '함양∼울산 고속도로 '함양~거창구간' 5월 착공"


강석진 의원

내달 도로구역 결정고시 내기로


   착공이 지연돼 경남 함양군의회 의원과 주민들의 반발(본지 지난달 23일 자 12면 보도)을 샀던 함양~울산 고속도로 시작점인 함양 구간이 조만간 착공된다.    


 함양∼울산 고속도로 '함양~거창구간' 노선도. 출처 울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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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강석진(산청·함양·거창·합천) 국회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함양~거창구간에 대한 착공이 오는 5월부터 이뤄진다고 9일 밝혔다. 또 이 구간의 조기 착공을 위해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국토부와의 협의에서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기능을 100% 발휘하고 경남 서북부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함양~울산 전 구간의 동시 개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해 착공을 이끌어 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착공시기를 단정지을 수 없지만 다음 달 중 함양구간에 대한 도로구역 결정고시를 하기 위해 현재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남 함양군의회 의원들은 최근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양~울산(144. 55㎞) 고속도로 중 함양~거창 구간의 조기 착공을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촉구했다. 이는 2014년부터 구간별 공사가 진행 중인 함양~울산 고속도로 중 함양 구간만 공사가 지연되면서 지역 내에서는 전체 고속도로 구간에서 함양이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현재 함양~창녕 구간(78㎞·12개 공구), 창녕~밀양 구간(28㎞·6개 공구), 밀양~울산 구간(45㎞·10개 공구) 등 3개 구간 28개 공구로 나눠 공사 중이다. 

이 중 밀양~울산 구간은 2014년 2월 착공해 30%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창녕~밀양 구간은 지난해 10월 공사에 들어갔다. 함양~창녕 구간도 12개 공구 중 함양 쪽만 제외한 10개 구간이 올해 착공될 계획이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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