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000억원 규모 '세종시 금강보행교 건설공사' 턴키 6월 발주


확정가격 최상설계 방식 적용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000억원 규모의 교량 건설공사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집행한다.

 

금강보행교 우수 공모작 중 하나. 슬로우블리지 

출처 http://m.blog.naver.com/macc2030/220726341606


 

세종시 금강보행교 건설공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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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 금강보행교 건설공사’를 오는 6월 입찰공고를 위해 준비 중이다.

 

공사 규모는 1090억원(예산액 기준) 정도이며, 확정가격 최상설계 방식을 적용해 설계심의만을 가지고 실시설계 적격자를 가리게 된다.

 

LH 세종본부 단지설계부 관계자는 “오는 5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끝내 6월에 발주할 예정”이라며 “11월 낙찰자(실시설계 적격자)를 가려 착공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은 2021년 말로 예정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본계획 완료 후 금액은 10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공사는 행복도시 내 세종시청 북측 수변광장(남측 시점부)에서 중앙공원 광장(북측 종점부)을 연결하는 교량을 건설하는 것이다.

 

LH는 금강보행교를 행복도시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조성키 위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5월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행복도시 교량특화 자문위원회를 열고 현재 위치를 최종 선정한 데 이어 금강보행교 건설을 위해 민간의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해 모두 7개의 당선작을 골랐다.

 

설계심의만으로 낙찰자를 가리는 확정가격 최상설계 방식을 적용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LH는 현재 4523억원 규모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금빛노을교 및 제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건설공사’에 이 방식을 적용해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공사는 입찰서 제출이 오는 6월 23일, 설계심의가 7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때문에 금빛노을교 입찰이 완료될 즈음엔 금강보행교가 그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LH는 이 밖에 행복도시 내 ‘제6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건설공사’도 내년 턴키 방식으로 집행할 예정으로, 준비 한창이다.

이보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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