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중소형 아파트값도 ‘10억 원’ 시대



마포·용산구 등 한강 조망권 지역 꾸준한 상승세

성수동 전용 84㎡ 실거래가 최고 14억원…3.3㎡당 3천만원↑

도심 근접, 한강변 위치한 아파트들 몸값 부쩍 높아져


   서울 강북의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시세도 '10억원' 시대가 열렸다.용산구와 성동구를 중심으로 한 고가의 빌라나 주상복합이 아닌 일반 아파트의 중소형 주택형에서도 10억 원 거래가 늘고 있다.


출처 한국일보



출처 서울경제

edited by kcontents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장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9㎡ 13층이 이달 초 10억3천200만원에 거래됐다. 옥수 12구역을 재개발한 서울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 84.7㎡와 84.8㎡도 집값이 고점을 찍었던 지난 8∼9월까지 10억∼10억4천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용산구 이촌동의 중소형 시세도 10억 원에 육박했다. 이촌동 LG한강자이는 전용 66.4㎡의 시세가 지난해 말까지 9억6천만∼9억8천만원에 거래됐고, 한강대우 전용 84.9㎡도 실거래가 9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부동산 관계자는 "강북권 아파트의 경우 지하철·광역버스 등 편리한 대중교통과 공원·한강 조망권 등을 앞세워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라며 "학군에 구애받지 않는 대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중장년층과 도심에 직장을 둔 젊은 수요층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KBS

케이콘텐츠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