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시 건설사업, 2조1700억원 규모 발주


57개 공공기관

총 2054건 2조1765억원 추산

지난해 보다 2439억원(12.6%) 늘어나


  올해 인천지역 건설사업의 발주 총액이 2조1700억원 규모로 지난해 보다 1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청·시교육청·정부공기업 등 57개 공공기관의 올해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조사한 결과 총 2054건에 2조1765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2439억원(12.6%) 늘어난 것이다. 


송도 6·8공구 도로 개설공사 출처 온라인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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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주 예정인 주요 공사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송도 6·8공구 도로 개설(986억원), 인천시종합건설본부의 강화도 길상∼선원 도로 개설(464억원), 시교육청 서창3초등학교 건립(152억원) 등이 있다. 


또 정부공기업 등이 인천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지난해 보다 1313억원이 증가한 7250억원(285건)에 달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건에 3048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 83건에 947억원, 인천항만공사 19건에 813억원, 인천지방해양수산청 5건에 762억원 등이다.


인천시는 지역 건설사의 공사 수주에 도움을 주기 위해 6일 시 홈페이지에 '2017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설경기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기관별, 사업비별, 분기별로 분석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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