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재해 가장 많은 건설사는


부영주택, 이존, 심우계전 순

2015년 부영주택 사망자 2명·산재율 1.25% 

현대·신세계·대우건설 등도 산재율 높아

고용노동부 2015년 산업재해 발생 보고서

건설업 재해율 "사업장 규모 작을수록 높아"


   2015년 건설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가장 많이 사망한 사업장은 (주)부영주택, 주식회사 이존, 심우계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영주택은 산재율 1.25%로 사망률뿐 아니라 산재율에서도 1위(500~999인 사업장 기준)를 기록했다.


[참고자료] 출처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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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2015년 산업재해 발생 건수에 따르면, 2015년 1월과 2월 (주)부영주택의 위례신도시 부영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끼임 및 질식 사고로 연달아 2명이 숨졌다. 


(주)부영주택 사망 만인율(근로자 만 명당 발생하는 사망자 수 비율)은 12.48로, 이는 같은 규모(1000인 이상) 건설업 평균 사망 만인율(0.27)의 무려 46배에 이른다. 


(주)부영주택 외에 건설업 사업장 중 사망 재해가 2명 이상 발생한 곳은 주식회사 이존(2명), 심우계전(2명)이었다. 두 곳 모두 규모 1~99인 소규모 사업장이다. 


건설업 재해율은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높았다. △100~299인(재해율 0.20%) △300~499인(0.10%) △500~999인(0.07%) △1000인 이상(0.03%) 순이었다. 


규모별로 100~299인 사업장 내 노동자가 가장 많이 죽거나 다친 사업장은 △한국내화㈜ 9.18% △GS건설㈜ 8.52% △부송건설㈜ 4.81% 순이었다. 


300~499인 사업장에선 △(주)대한그린에너지 1.96% △(주)창원기전 1.86% △경동건설㈜ 1.81%가 재해율이 높은 사업장 1, 2, 3위로 나란히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밖에 500~999인 사업장에선 △(주)부영주택 1.25% △현대건설㈜ 1.11% △(주)대명종합건설 0.74% △㈜코원건설 0.74%, 1000인 이상 사업장에선 △신세계건설㈜ 1.04% △씨제이건설㈜ 0.58% △㈜대우건설 0.39% 등이 꼽혔다.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정책과 관계자는 "공표된 사업장은 자동으로 고용노동부의 감독 대상이 되고, 향후 3년간 정부의 각종 포상에서 제한을 받는다"고 말했다.  

손인해 기자 son@focus.kr (서울=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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