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인도 건설장비 시장에서 큰 폭 성장세


2015년 대비 약 45% 늘어난 2천600여대 기록

건설장비 시장 호황

딜러망·고객지원 서비스 강화 등 요인


  오는 4월 ‘현대건설기계(주)’로 독립법인 출범을 앞둔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본부가 지난해 인도 건설장비 시장에서 큰 폭의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의 인도법인 건물 모습 출처 파이낸셜뉴스


현대중공업 인도법인 출하장에서 굴삭기가 출하를 대기하고 있다./현대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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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인도시장 굴삭기 판매량이 2015년 대비 약 45% 늘어난 2천600여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도 건설장비 시장의 호황과 딜러망·고객지원 서비스 강화, 현지형 모델 확대, 품질개선 노력의 영향이 컸다.


현대중공업은 2008년 11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에 굴삭기 공장을 준공한 이후 8년 만에 2위로 도약했다.


인도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2014년 이후 연간 7%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건설장비 시장의 빠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2019년까지 인프라 부문에 약 44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 앞으로 인도 건설장비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


현대중공업은 인도뿐 아니라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부탄 등에서도 지난해 큰 폭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파키스탄 등 아시아 신흥 국가에서 시장점유율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종유 현대중공업 인도건설장비법인장은, “현재 11대인 1일 생산량을 16대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인도 공장 생산라인의 대대적인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설성인 기자 조선비즈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22/2017012200490.html#csidx6e933113273831caf6c1d63b1d27b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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